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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서

우리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 배려


우리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 배려


남을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쓰는 것을 우리는 배려라고 한다. 우리는 얼마나 많이 남을 배려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자신은 배려를 하지 않으면서 남들에게 배려를 받으려고 하지 않는가?

오늘 소개 해드릴 한상복 저자의 '배려' 는 이기주의 사회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한 번쯤 뒤돌아 볼 수 있게끔 만들어준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위차장' 이라는 인물이다. 학창 시절때부터 언제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회사도 수석으로 입사하여 승승장구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잘나가는 대기업에서 높은 지위까지 가지기 위해서 그는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문제점은 그 노력이 정당하지 못하고, 동료들을 짓밟고 자신의 이기주의만 내세우며 살아갔다는 것이다. 그에게 인간관계 따위는 사치에 불과했다. 그는 남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랬던 그에게 뜻하지 않는 시련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것도 한꺼번에 많은 불행이 시작 되었다. 회사에서는 구조조정대상 1호에 올라와 있었으며, 그의 이기적이고 완벽한 성격에 질린 아내로부터 이혼서류도 받게 된다. 위차장은 자신에게만 왜 이런 일이 생긴 거냐며 불만과 투정에 사로잡히게 된다.


자신이 회사에서 구조조정대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은 그를 철저히 외면했다. 하지만, 그것 역시 자업자득이었다. 자신이 동료들에게 했던것처럼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된 것이다. 자신의 가족에게도 마찬가지였다. 힘든일이 있을때 항상 자신의 편의 되어 주어야 하는 가족에게 외면 받았던 그는, 인생을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는 자신이 어려운 처지에 있기 전에는 배려라는 것은 전혀 하지 않고 살아왔다. 배려보다 우선 자신의 성공이 우선이었기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어려운처지를 겪에 되면서 조금씩 배려가 주는 것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었다. 인생은 혼자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배려는 만기가 없는 저축이다! 라는 글귀가 이 책의 한 부분에 나온다. 자신이 배려를 할때는 그것이 얼마나 많은 것들이 되어 돌아오는지 느끼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배려가 자신에게 주는 것들을 하나하나 느끼게 된다는 뜻으로 생각할 수 있다.

남을 배려하기 이전에 자신 스스로 배려하는 방법도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배려가 가져다주는 소중함을 한 번이라도 더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배려란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자신보다 남의 입장에서 먼저 바라보고, 자신이 하는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배려를 통하여 상대방의 경계심을 최대한 없애고 나서 자신의 의견도 제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가족 사이의 배려, 회사 구성원들과의 배려 등과 같은 예를 통하여 현실세계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독자들이 최대한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행복하기 위해서, 즐겁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조건 뒤에는 항상 배려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을 참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사소하면서도 그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배려를 통하여 자신의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줄수도 있는 반면에 상처도 줄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필자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지만, 나중에 아이를 낳게 된다면 그 무엇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치고 싶다. 이 책을 통해서 배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스스로를 잘못된 점을 뒤돌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