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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서

시간을 사고 파는 남자!


시간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시간에 구속되어 왔으며, 하루하루를 시간이라는 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는 인생.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시간은 금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지요. 그런데 생각에 따라서 시간이 가지는 중요성도 차이가 있습니다. 인생의 후반부로 갈수록 시간의 소중함과 그에 따른 절실함을 느끼게 됩니다. 병에 들어서 죽을 날만 기약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 나이가 너무 많아서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 등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 시간의 소중함이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은 시간에 관련 된 재미있는 책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라는 작가가 쓴 '시간을 파는 남자'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작가가 생각하는 시간과 경제적인 관계에 따라서 논리있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시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인공 보통남자 TC(Tipo Corrient)는 35년을 살아오면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보게 되는 계기가 찾아옵니다. 되돌아본 자신의 모습은 절망 그 자체였는데요. 인생의 반 정도를 살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갚아야 할 주택 융자금과 자동차 할부금 그리고 대출 등 빚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필자는 주인공의 인생이 무척 친근하게 느껴졌는데요. 마치 현실세계를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를 보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아마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30대와 거의 흡사한 삶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대차대조표란 한마디로 기업이 결산 때에 재정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표로 자산을 부재와 자본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수입과 지출, 부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계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는 자신이 35년 간을 살아오면서 남은 것이 빚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좌절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의 빚을 지고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지요. 자신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빚은 줄어들기 커녕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붉은 머리 개미를 연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빚때문에 붉은 개미에게 할애할 시간 조차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는 결국 자신에게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시간 5분이 담긴 플라스틱 소변컵을 파는 것이었는데요. 한 마디로 5분이라는 시간을 돈을 받고 파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시간은 만질 수도 없으며,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는 어떻게 시간을 팔려고 할까요? 바로 플라스틱 소변컵에 5분의 자유라고 이름을 붙여 1.99 달러의 가격에 팔려고 하는 것이었는데요. 생각해보면 보이지도 않고 만질수도 없는 시간을 판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5분의 자유 컵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5분의 자유라는 의미를 통해서 자기 자신을 위하여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5분의 자유를 통하여 자신을 뒤돌아보고 자신을 위하여 시간을 소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안겨주는 상품이었습니다.

이 상품을 구입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에게 전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앞만 보고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들이었습니다. 바쁜 생활때문에 자신을 위하여 5분이라는 짧은 시간도 허용할 수 없는 사람들... 이 상품을 통하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5분이라는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인생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신가요? 아마도 뒤돌아 볼 여유없이 앞만 보며 달려가는 사람들이 무척 많이 있을 것입니다. 5분이라는 시간 조차 투자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인생을 살아가고 있겠죠. 저자는 시간을 사고 파는 것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시간의 중요성. 짧은 5분의 시간이라도 좀 더 소중하게 보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T = $ 이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 역시 언젠가 돈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어쩌면 책의 내용처럼 언젠가 시간을 사고 파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유로운 삶과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고 소비해야 된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항상 시간에 쫓겨 살고 있지 않는지는 생각해보고, 주인공 TC 처럼 개개인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해보고 흘러가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흘러가는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며, 그 인생을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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