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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평전

박지성 자서전 - 박지성 마이 스토리



박지성 자서전 - 박지성 마이 스토리


현재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축구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축구 선진국에서 선전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벅차오르는데요. 과거에는 우리나라 선수가 K리그가 아닌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지요.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에 선배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박지성, 이영표가 대표적인데요. 두 사람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떨치기도 했지요.

특히 박지성은 아직도 많은 축구팬들이 그리워하는 선수 중의 한 명입니다.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의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로 인상깊은 활약을 하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으로 성장을 했는데요. <박지성 마이 스토리>라는 새 책이 발간되었습니다. 그동안 박지성 자서전을 많이 읽었었는데, 이 책 역시 박지성의 자서전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그의 축구 인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지성 마이 스토리
책의 제목처럼 박지성 마이 스토리는 박지성의 인생, 역사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박지성이 지난 23년간 축구 선수 생활을 정리하여 책으로 펴냈는데요. 박지성이 축구 선수로 활동하는 기간에 벌어진 주요 사건과 기록, 선수 시절이 추억 등을 모두 담은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박지성의 축구 인생이 담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프로선수로 데뷔한 시절부터 일본에서 보여주었던 활약,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과 그곳에서 생겼었던 다양한 에피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 시절 등과 세 번 참가한 월드컵 뒷이야기 등 여러 기억을 떠올리며 쓴 자서전이지요.

박지성이 맨유에 입단하기의 과정과 박지성을 영입하려고 했던 팀이 맨유뿐만 아니라 바로셀로나와 많은 EPL 팀들 등이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하여 알 수 있었으며, 맨유 시절 중동과 중국 쪽에서 한 번 씩 백지수표를 보내온 일화 등 박지성을 알고 있는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박지성 선수에 대한 기억을 항상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박지성이 세계 최고의 선수 호나우두와 함께 맨유에서 뛰던 모습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박지성은 좋지 않은 무릎 때문에 나이에 비해서 비교적 빨리 은퇴를 했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현역 선수로 좀 더 뛰었더라면, 더 많은 것을 보여주었더라면 하는 욕심이 팬으로써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워낙 뛰어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에 그를 아직도 그리워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박지성 마이 스토리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박지성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박지성을 그리워하는 이들이라면 박지성의 자서전 <박지성 마이 스토리>를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축구장에서 뛰는 박지성의 모습은 볼 수 없겠지만, 그는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그가 알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축구장이 아닌 또 다른 곳에서 박지성 선수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길 바라며,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