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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에세이

혜민 스님의 신작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혜민 스님의 신작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을 책블로거의 한 사람으로써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라는 책입니다. 과거에 혜민 스민의 베스트 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후 4년 만에 낸 신작이지요. 일단은 혜민스민의 책이라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방송에 많이 출연하기도 했고, 이전의 책들이 워낙 인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혜민 스민의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혜민스님을 보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평온해지고, 온화한 인상에서 따뜻한 이미지가 느껴지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그런 기분이 느껴졌고, 혜민스님의 온화한 메시지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책에서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동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 안에 완벽하지 못한 부분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자비한 시선도 함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삶은 완벽하지 않은 것들로 가득합니다. 자신이 완벽주의자고 실수를 잘 하지 않는 사람들도 속으로는 늘 자신의 모습에 불만족하고 시기와 질투에 가득차 있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온전한 사랑을 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혜민스님은 나를 먼저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요.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주위를 돌아보며 사랑을 베풀줄 알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혜민스님은 책을 통하여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을 위로하고, 토닥여 자신 있게 살아가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한번에 읽어버리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껴두고 아껴두면서 조금씩 읽어가는 것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느끼게 하는 구절이 많고, 유익한 내용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런 책들을 통하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자신감과 용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