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평전

절망하는 이들을 위한 책 - 닉 부이치치의 허그

절망하는 이들을 위한 책 - 닉 부이치치의 허그

요즘 뉴스나 인터넷 신문을 통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자부 보게 됩니다. 정말 씁쓸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왜 그들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지 현실이 그저 원망스럽게만 느껴집니다.

자기 스스로 세상과의 연을 끊으려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인생의 낙이 없으며, 절망에 가득 차 있습니다. 최후에는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합니다. 하지만,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정말 모든 것이 해결될까요? 자신의 죽음으로 인하여 고통받을 사람들을 위하여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하여 절대 그런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절망에 가득차 있는 사람들에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닉 부이치치의 허그'라는 책인데요. 팔다리 없이 태어난 호주 청년 닉 부이치치가 온갖 난관과 장애를 딛고 일어선 경험들을 담은 책입니다. 팔과 다리가 없는 인생. 여러분들은 생각해보셨나요? 아마 그 불편함과 고통은 발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할 것입니다. 닉 부이치치의 허그는 다른 그 무엇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는 평범한 일상을 가장 부러워하는 청년이었습니다. 우리에게 그저 평범한 일상이 한 청년에게는 가장 부러운 대상이 되었던 것이죠.

그는 1982년 호주에서 세르비아계 목사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양팔과 양다리 없이 발가락 두 개가 달린 작은 왼발 하나만 가지고 있지요. 닉 부이치치 역시 평범하지 않은 자신의 신체에 너무 절망하여 초등학교 때 3번의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느낄 수 없는 절망을 닉 부이치치는 항상 안고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에 절망적인 생각을 했지만, 그는 13살 때 본격적으로 희망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자신 이외에도 절대 바꿀 수 없는 고통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면서부터 였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닉 부이치치가 가지고 있는 탁월한 긍정적 마인드를 읽을 수 있는데, 그는 삶과 사람을 모두 변화시키는 이상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절실한 기독교이고 목사의 집안의 자녀로 태어나서 그런지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와 중요성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쪽의 종교에 많이 편중되어 있다 보니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은 약간 거부감이 느낄 수도 있을 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자가 가지고 있는 종교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한 것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애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에 무조건 절망하고 힘들어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긍적정인 마인드로 희망의 에너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하고 할 수 있는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것이죠.

닉 부이치치는 팔과 다리가 없지만, 수영과 파도타기 등을 자유롭게 하는 만능 스포츠인입니다. 남들보다 신체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좌절보다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내내 필자느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작은 것에 불평을 가지고 현재 삶에 만족을 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일종의 반성이라고 해야할까요? 닉 부이치치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한계를 뛰어넘어 절망을 희망으로 실패를 기회로 한계를 비전으로 만들며, 읽는 독자들에게 감동도 안겨주고 있습니다.


양팔과 다리가 없는 것을 겪어보지 못한 내가 감히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에게서는 배울점이 너무나 많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삶에 절망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절대 포기하지말고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라'고 말합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다우니 결코 다른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고 자신의 모습에 만족을 하며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 속에 실려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 이상하게도 남들보다도 몇배나 환한 미소를 띠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받아들이며 열심히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의 탁월한 긍정적인 마인드과 자신의 삶과 인생을 모두 변화시키게 된 것입니다. 닉 부이치치는 허그라는 것을 통하여 자신의 한계에 있는 그대로를 껴안아가 나아가야만 세상을 껴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절망에 가득 차 하루하루가 사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절대로 자신의 모습을 비관하거나 부끄럽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보다 더 힘들어하고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본다면 아마도 조금은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세상에는 자신보다 더 힘들어하고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언제나 생각하고 또 느끼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신체적 장애로 인해 겪은 아픔과 절망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어 행복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닉 부이치치. 그의 이야기를 통하여 가슴 짠한 감동과 함께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모습을 비관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