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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자들 무거운 책 들고 다니는 이유 아내에게 물어보니..


여자들 무거운 책 들고 다니는 이유 아내에게 물어보니..

여자들이 무거운 책 들고 다니는 이유가 무엇일까? 라는 글을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대학교에 다닐 때, 여자 동급생들은 이상하게도 가방에 책을 넣고 다니지 않고 책을 손에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방도 메고 다니면서 왜 무겁게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는지 궁금한 나머지 아내에게 물어봤습니다.

여자가 생각한 답변
우선 고등학교 때에는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녔지만, 자신도 대학교에 입학하고 캠퍼스 생활을 하면서 책을 들고 다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는 이유를 물어보니...


1. 백팩이 없어서
우선 여성들의 경우 대학교를 입학하고 부터 백팩을 되도록 멀리하려고 한답니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고, 스타일에 신경 쓰게 될 나이에 백팩은 스타일을 망치는 최악의 아이템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외모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대학교 1, 2학년 때가 제일 심하다고 했습니다. 3, 4학년이 되면 취업을 위하여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되고 할 일도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가방에 많은 책을 넣고 다닌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 자가 사물함이 있는 경우에는 항상 책을 사물함에 넣고 꼭 필요한 책만 들고 다녔다고 합니다.

2. 브랜드 가방이 아까워서..
요즘 대학생들은 값비싼 브랜드 가방도 많이 들고 다닙니다. 대학입학선물, 아르바이트 등을 해서 모은 돈으로 대학생활 중에 명품 가방을 접하는 여대생들도 많이 있지요. 그래서 브랜드 가방에 무거운 책을 넣으면, 가죽이 상하고 가방이 작아서 책이 안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3. 책이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보통 여대생들의 가방 크기는 일반 대학교재가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가방의 크기가 작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화장품, 접이식 우산, 옷, mp3, 스마트폰 등이 들어가면 가방의 반 이상이 차게 되지요. 이런 잡다한 물건때문에 책이 들어갈 공간이 줄어들고 어쩔 수 없이 책을 들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4. 그냥 들고 다니는 것이 가벼워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 편해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손에 들고 다니는 것이 더 가볍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여대생들의 경우 백팩보다는 크로스백을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백팩이라면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이 좀 더 편할지도 모르겠지만, 크로스백의 경우 한 쪽 어깨가 심하게 아프기 때문에 가녀린 여성들이 책을 넣고 다니기에는 힘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언제 어디서나 쉽게 펴고 볼 수 있어서..
아마 대학생때 버스에서나 지하철 등에서 책을 본적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학교가 멀리 있는 경우에는 등하교 시간이 공부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방에 책을 넣고 다닐 경우 복잡하고 좁은 공간에서 책을 빼고 넣는 것이 무척 힘이 듭니다. 하지만, 책을 손에 들고 다닐 경우 언제 어디서나 그자리에서 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내 한 사람의 생각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대생의 모습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왠지 무거운 백팩을 메고 있는 모습은 잘 상상이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가방 대신에 손에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는 것이 여대생의 모습이 우리가 생각하는 여대생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