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월급쟁이들 - 월급전쟁
월급전쟁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재테크에 관련된 책도 가끔 읽는 편인데, 재테크에 관련된 책을 읽을 때에는 책을 읽기만 읽고 실천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기억해야 할 부분을 꼭 기억해두고 실생활에 사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월급전쟁이라는 책은 공인회계사로 일해온 저자가 월급에 맞물려서 움직이는 정부와 금융회사 그리고 직장의 은밀한 이야기와 돈이 움직이는 실체를 밝힌 책입니다.
저 역시 월급쟁이이지만, 우리나라 월급쟁이들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월급이 입금되었습니다. 라는 문자와 동시에 카드사, 자동차 할부, 주택융자, 대출, 학자금 대출 등으로 모조리 빠져나가는 현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지만 월급은 항상 부족합니다. 물가는 높은데, 저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듯한 삶을 살아가지요. 이것이 자본주의의 현실이며, 우리내의 현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월급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일한만큼 그 댓가를 받았지요. 그러나 산업혁명과 함께 관리자라는 계급이 출연을 하고 월급, 급여와 같은 개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월급이라는 개념은 자본주주의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언젠가부터 월급액에 따라서 사람들의 계급이 매겨지기 시작했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어떤 회사에 다니고, 급여가 얼마이고, 연봉이 얼마냐에 따라서 사람들의 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개개인에 가치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로 갈수록 인간의 돈의 노예가 되고 점점 더 불행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책은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잔인한 경제구조 속에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현실을 보여주고, 경각심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경제현상의 원리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제지식도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동안의 재테크 서적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월급쟁이라는 현실이 하루빨리 인지하고, 돈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계획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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