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의 또 다른 책, 아름다운 마무리를 읽고...
'아름다운 마무리' 라는 제목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다. 여기서 나오는 아름다운 마무리란 아마도 인생의 끝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닐까? 모든일에는 시작이 있고 마무리가 존재한다. 시작은 누구나 의욕적으로 하지만, 마무리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법정스님은 이 책을 통하여 현대인들에게 아름다운 마무리의 의미와 실천 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 책은 출간된지 2년이 다 되어 간다. 출판당시 종합베스트셀러 최 상위권에 위치하였으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법정스님은 오랫동안 강원도의 산골에서 생활을 하시며,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배운것들을 책으로 소개했다. 이 책 역시 법정스님 본인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했으며,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이 2008년 11월에 출간되었으니, 법정스님은 책을 쓰면서 마무리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법정스님은 삶을 매듭으로 비유했다. 우리가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모두 하나의 매듭으로 비유하고 있다. 삶의 매듭을 짓고 있다고 해야할까? 이 삶이 끝나는 날 자신이 만들어온 매듭이 모여 아름다운 마무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이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는 매듭이 올바른 매듭인지 나쁜 매듭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매듭을 만드는 순간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마무리하여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이 하나의 일을 끝낼때마다 마무리를 잘하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이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며, 얼마나 소중한 삶을 살아왔는지 스스로가 느껴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마무리'의 모든 책 내용을 상세히 소개해주고 싶지만, 직접 읽어보지 못하고는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감히 생략했다. 그저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말은 꼭 해주고 싶다.
'아름다운 마무리' 를 위하여 한 번쯤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