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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역사

일본 엄마의 힘, 많은 것을 느끼게 만든 책



일본 엄마의 힘, 많은 것을 느끼게 만든 책


일본 엄마의 힘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기자 출신의 저자가 10년 동안 일본 도쿄에서 살면서 겪고 느낀 일본 엄마들의 자녀교육법을 담은 책이지요. 필자 역시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키고 가르쳐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은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남에게 폐를 끼치면 안된다.
사실 일본이라는 나라는 과거에 저질렀던 악행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을 줄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일본 사람 개개인에게는 배울 점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하고 있는데요. 일본 여행을 갔을 때에 느꼈던 것들을 생각해보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선진국이 될 수 있었는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깨끗한 거리, 질서정연한 모습, 사람들의 의식수준 등을 보면서 일본 사람들에게 배울 점이 참 많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남에게 폐를 끼치면 안된다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늘 교육받고 자라왔는데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남에게 피해를 줄까봐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지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들이 늘 남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것이 익숙해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일본 엄마의 힘이라는 책은 일본인들이 어떤 교육을 받아왔으며, 무엇을 중요시하며 교육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랍게 느껴졌던 것은 일본 사람들은 아이들을 좀 더 강하게 키우려고 노력한다는 것인데요. 추운 겨울에 구스다운패딩이나 두꺼운 옷들로 몸을 칭칭감는 우리 부모들과 다르게 한 겨울에도 반바지와 맨발로 다니게 하는 등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이 건강과 발달 그리고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조기교육이다 뭐다해서 영어를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일본 부모들은 영어보다는 생활예절을 먼저 가르키는 등 우리와 교육 방식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지요. 일본이라는 나라가 세계적인 강대국이 될 수가 있었던 이유 역시 올바른 가정 교육에서부터 시작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항상 남을 배려하며 살아가는 것이 성숙된 일본의 문화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저자 안민정은 일본에서 중국 남성과 결혼을 하며, 딸을 낳아 키우고 있었는데요.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일본 엄마들의 교육 방식을 몸소 느끼고 있었습니다. 일본 엄마의 훈육법과 자녀교육의 원칙 등 우리나라와는 다른 점이 너무나도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왜 그렇게까지 해야하나?라고 생각되는 점도 물론 있었지만, 대부분 그 이유를 알고 나면 납득이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몸으로써 느끼고 있는 일본에서의 육아방법이 너무나도 신선하게 느껴졌으며, 내 아이, 내 자녀를 위해서 어떻게 가르치고 교육을 시켜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들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써 일본 엄마의 힘이라는 책은 내 아이를 키우는데 무척이나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내 육아 방식이 잘못 되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육아를 해야 할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 것 같습니다.


육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