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고 싶지만 길을 몰라 헤매는 당신에게
그동안 법륜 스님의 책을 많이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엄마 수업 등 법륜 스님의 책은 이상하게도 가슴에 와닿는 글이 많고, 읽고 난 후에는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생기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법륜 스님은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 전국방방곡곡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강연을 해왔습니다. 아직까지 한 번도 법륜 스님의 강의를 직접 들어보지 못했지만, 들어본 사람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무척 유익하고 좋았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저도 꼭 한 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법륜 스님의 행복(행복해지고 싶지만 길을 몰라 헤매는 당신에게)이라는 책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 간절한 물음에 대한 답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어떤 문제이든지 결국에는 행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갈등과 고민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이 책은 온전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하며, 개인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던 기존의 저서와 다르게 행복을 이끄는 또 다른 바퀴인 사회문제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해결방법을 들어보면 늘 생각하는 것이 단순하면서 아주 명쾌하게 답을 답을 준다는 것입니다. 법륜 스님은 우리가 온전히 행복하기 위해서는 사물의 전모를 보는 통찰력을 키우고 행복하지 못한 원인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지만 문제해결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냉정할 수도 있지만, 잘못된 것은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단순하면서 명쾌하게 해결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인 환경과 그 환경이 우리의 행복을 빼앗고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여러분은 행복합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바로 답변을 할 수 있으신가요? 아마도 자신이 행복하다고 주저없이 '네'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법륜스님의 책이 사랑을 받는 이유를 보면 이 책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스님이기 때문에 종교적인(불교적인) 내용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는데, 전혀 종교적인 색을 찾아볼 수 없고,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법륜 스님의 행복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생각되는데요. 내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모습, 내가 행복한지를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