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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역사

우리의 영웅 - 안중근 불멸의 기억



우리의 영웅 - 안중근 불멸의 기억


최근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안중근 의사 특집으로 방송이 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을 통하여 안중근 의사가 나라를 위해서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었는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사형을 선고 받으면서까지 애국에 힘쓴 일 등을 보면서 안중근 의사와 같은 인물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고, 대한민국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중근에 관련된 책은 그동안 몇 번 접한 적이 있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책이 아닌 방송 통해서 보게 되니 새롭게 느껴졌는데요. 많은 이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안중근 의사에 관련된 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중근 불멸의 기억>이라는 책입니다.



<안중근 불멸의 기억>은 안중근의 삶과 내면세계를 추적한 다큐 팩션입니다. 이 책은 안중근 의사가 의거한지 100주년(1910년 순국)이 되는 기념으로 출판 된 책입니다. 저자 이수광이 2007년부터 3년 동안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일본 현장을 답사하고 자료를 조사하여 완성한 책이지요.

안중근는 누구인가?
안중근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이토 히로부미 암살>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안중근은 의사(義士)만이 아니라 <대한제국 의군 참모중장 겸 특파 독립대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그렇게 불렀으며, 의병 대장을 역임한 당당한 군인이었으며, 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애국지사였습니다. 그는 부잣집 도련님으로 태어나 무엇하나 부러울 것 없는 가문의 장자였습니다. 20대에 수 백명의 병사를 전두지휘하면서 의군을 이끌어 일본군과의 전투를 벌였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할 당시에도 안중근은 20대였지요. 지금 20대들을 생각해본다면 어린 나이에 얼마나 비범했고, 대단한 일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KBS2TV 1박 2일)


안중근이 20대라는 어린 나이에도 이처럼 비범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안중근 어머니만 봐도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는 '조마리아 여사'입니다. 김구 선생의 어머니였던 곽낙원 여사와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인 지주였습니다. 부족하지 않은 집안에 태어났지만, 안중근은 나라를 위해서 독립운동을 했고, 조마리아 여사는 늘 아들 안중근을 독려하고 지지해주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사형 집행을 기다리던 안중근에게 보낸 편지 역시 지금까지 회자 되고 있지요.

안중근 어머니의 편지
'네가 만약 이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의 한 사람 것이 아니라 한국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 즉 딴 마음 먹지 말고 죽으라'


책은 안중근에 관한 역사 기행과 팩션을 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저자가 안중근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느낀 기록에 안중근의 고뇌와 갈등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 안중근의 모습도 상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진 KBS2TV 1박 2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잘 살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에 관련된 책을 자주 읽고 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이라면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를 있게 만들어운 우리의 영웅들이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는지 느끼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큰 교육이 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