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얼리 어답터/핸드폰과의 동침

카카오톡 못쓰면, 아이폰 안 쓸 것이다!


카카오톡 못쓰면, 아이폰 안 쓸 것이다!

필자는 현재 아이폰4를 사용하고 있다면, 지금까지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느낀 것이 참 많이 있습니다. 우선 아이폰 하나만 있으면 심심하지도 않고,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으며, 일상 생활에서도 상당히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인기 어플인 카카오톡이 아이폰 내에서 퇴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필자도 현재 사용하고 있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입니다. 퇴출의 우려가 제기된 이유는 애플이 내달 1일부터 앱스토어에서 자사 앱 내 결제를 따르지 않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퇴출시키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카카오톡도 이 대상에 포함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카카오톡에는 선물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판매하고 있는 기프티콘은 음료, 패스트푸드, 화장품 등과 같은 상품과 디지털 상품 교환권으로 현금과 1대 1로 교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현물거래에 활용하는 앱은 등록거절 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히며 카카오톡이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카카오톡을 아이폰 내에서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애플의 IAP(자사 앱 내 결제) 방침이 어느 정도까지 적용될지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현재 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어플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아마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고 카카오톡 사용이 가능한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카카오톡이 되지 않았다면 모를까 처음에는 사용할 수 있다가 없어지는 것 자체가 소비자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스마트폰 유저가 어플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어플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애플에서는 IAP 결제방식을 적용할 경우 애플이 앱 관련 매출액의 30%를 수수료로 취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IAP를 따르지 않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퇴출시킨다는 것은 자사의 수익을 더욱 높이려고만 하고 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래서 인기가 무서운 것이고 독점이 무서운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만약 아이폰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면 이런 제도도 생기지 않았을테니 말이죠.

아무튼 IAP결제방식을 선택하지 않는 앱 업체들이 퇴출 된다고 하니 앞으로 스마트폰 앱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애플이 소비자를 무시하고 자사의 이득을 위해서 자꾸만 제도를 변화시킨다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