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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어답터/핸드폰과의 동침

삼성전자 챗온, 카카오톡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삼성전자 챗온, 카카오톡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문자메시지와 다르게 챗팅 형식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폭발적인 인기로 무료메세징이 가능 한 어플들이 속속 등장하였는데요. 현재에는 포화상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새로운 무료메시징 어플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피플, 올레톡, 네이버 라인을 들 수 있지요. 하지만, 카카오톡을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는데요. 카카오톡에 익숙해져 있었던 다른 사용자들이 굳이 다른 어플을 이용해야 할 이유나 장점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카카오톡은 선물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더욱 입지를 굳혀가고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챗온(Chat On) 등장!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카카오톡을 겨냥하여 자체 개발해 온 무료 문자메시징 서비스 '챗 온(Chat On)'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그 사용자가 더 늘어나게 될 문자메시징 시장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은 현재 700만 회원을 두고 월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문자메시징 어플 하나로 이렇게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니 투자를 안할 수가 없었겠지요.


챗온이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문자메시징 어플을 개발했다는 것은 스마트폰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관심이 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챗온은 안드로이드와 바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 아이폰 사용자가 많이 있는 것을 생각했을 때 운영체제가 달라서 이들과 문자메시징을 할 수 없다면 챗온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카카오톡을 능가할 수 있는 성능이라면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자메시징을 즐겨 사용하는 사용자의 생각으로는 챗온이 카카오톡의 대항마는 결코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챗온, 카카오톡 따라하기에 불가하다.
사실 챗온이 등장한다고 해도 카카오톡을 버리고 챗온으로 갈 사용자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굳이 카카오톡을 버리고 챗온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챗온의 개발 소식에 많은 스마트폰 이용자 역시 챗온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카카오톡의 따라하기에 불가한 어플이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이 존재하고 있는 이상 챗온은 카카오톡을 따라한 어플이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니게 될 것입니다. 차라리 이런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 집중을 하는 것보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새로운 어플을 개발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