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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서

프로이트의 의자 - 숨겨진 나를 찾자!


프로이트의 의자 - 숨겨진 나를 찾자!

심리학 책을 읽는 것은 무척 재미있는 일입니다. 심리학 책을 통하여 자신이 몰랐던 내면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인간의 또 다른 심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궁금해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릴 책은 '프로이트의 의자'라는 책입니다. 몇 일 전에 지인의 소개로 읽어보길 권했던 책으로 흥미로운 정신분석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정신분석을 쉽게 풀이하여 심리적으로 아픈 사람들이 자신의 숨겨진 무의식을 발견하여 스스로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인 스스로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의 이면에는 자신을 조종하는 무의식이 숨어 있다고 할 수 있지요. 가끔씩 평소에 까먹고 있던 생각들이 머리 속을 가득 채울 때가 있습니다. 특히,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이 아픈 그런 일들이 머리 속을 복잡하게 합니다. 왜 인간은 기억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기억하고,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을 까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숨겨진 나를 들여다보기, 무의식의 상처 이해하기, 타인을 찾아 끝없이 방황하는 무의식, 무의식을 대하는 다섯 가지 기본 치유법 등 네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나를 조종하는 무의식을 제어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선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지 들여다보고, 마음에 상처가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나서 이런 무의식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무의식을 발견하여 이것을 대처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우리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머리속에서 지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버릴 수 없다면 그것을 안고 가야하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라고 합니다. 억지로 기억속에서 지우려고 노력을 하다보면은 오히려 기억속에 더 남게되고 평생 치유하지 못할 상처로 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흐르듯 그대로 놓아두면서 자신이 평생 안고가야 할 동반자로 이해해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먼저 알아보고 돌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다보면 우리의 마음을 스스로 돌아보기가 힘이 들지요. 마음 속에 상처가 있거나 기억속에 지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꽁꽁 숨겨두려고 하지말고, 기억 속에서 스스로 꺼내 그것을 다스리고 치유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