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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역사

엄마수업 - 아이의 잘못은 모두 부모의 책임이다!



엄마수업 - 아이의 잘못은 모두 부모의 책임이다!

법륜스님의 엄마수업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법륜스님의 책을 많이 보았고,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책도 큰 기대감을 안고 읽게 되었는데요. 법륜스님의 책은 종교를 떠나서 누구나 한 번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수업은 행복한 부모와 자녀 사이를 위한 가르침을 알려주는 책으로 자녀가 있는 부모가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봐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필자가 자라오던 때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도 많이 사라진 것 같고, 아이들의 버릇도 제멋대로인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에는 보이지 않았던 아이들의 잘못을 어른이 되니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을 너무나 과잉보호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내 자식이 최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부모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과잉보호는 오히려 아이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과할 경우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자기 자식만을 소중하게 여긴다면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게 되고, 이기주의 성격을 만드는 원인이 될 것입니다.

아이를 이렇게 과잉보호하고, 내 자식이 최고다라는 마음만 가지고 아이를 키우다보면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그늘이 질 수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소중함을 모르게 될 수도 있고, 부모가 원하는 길이 아닌 어긋난 행동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아이의 잘못 이전에 부모의 올바르지 못하는 말과 행동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보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에 잘못이 없는지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저 아이를 오냐, 오냐하며 키웠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모든 잘못은 부모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모든 문제는 자식의 탓이 아니라 내 탓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인연 관계를 살피고 자녀의 문제만을 보기보다는 부모 자신의 문제를 먼저 생각해보고 근본적인 해결을 해야 한다고 꼬집고 있습니다.

아이의 인생은 부모가 어떻게 교육하고 가르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으로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부모의 말과 행동은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니다. 책에서는 부모의 성품이 아이를 물들인다는 주제로 이야기한 부분이 있습니다. 부모의 성품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아이의 평생 성품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보면서 나에게 내 자식이 생긴다면, 무조건 과잉보호하고 감싸면서 키울 것이 아니라 아이가 바르고 올바른 성인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생각을 바꾸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 자신이 잘못된 것은 없는지 항상 뒤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엄마수업은 전문가가 쓴 교육서가 아닙니다. 그래서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부모와 아이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 접근하기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모범이 되는 아빠 엄마라며, 자녀들도 분명히 사회에 모범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 분명할 것 같습니다. 아이의 행동이 자꾸만 비뚤어진다면 그것은 아이의 잘못이라고 먼저 생각하기 이전에 부모인 자신의 잘못이라고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이런 책을 통하여 아이에게 올바른 교육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