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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역사

아이가 있는 집은 지저분하다? - 육아수납 인테리어



아이가 있는 집은 지저분하다? - 육아수납 인테리어


집에 아기가 생기다보니 집안이 말 그대로 난장판입니다. 아이를 낳기 전에 아이가 생기게 되면 육아용품으로 집안이 가득차고,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난 이후부터 부모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 이전에 아이 용품을 구입하기 바쁘고, 집안은 온통 장난감과 육아용품으로 가득차게 되지요. 필자의 집도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그렇게 집이 깔끔하고 깨끗했는데... 이제는 그 말은 다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 <육아 수납 인테리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제목만 보고 내용이 궁금해진 책인데요. 이 책은 아이가 있는 집은 깨끗할 수 없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골칫거리인 수납고 육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책입니다.



이 책은 일본 최고의 정리수납 컨설턴트 겸 어드바이저.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자 인기 파워블로그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지은 책입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하여 일하는 엄마로 살아가는 일상의 경험과 수납, 살림, 육아법을 올리며 큰 화제가 되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육아맘의 살림과 육아에 대한 생활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필요없는 용품들이 인테리어 소품이 되고, 수납할 공간이 넘치는 집, 동선을 최소화하여 능률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인테리어 등 평소에 알고 있으면 좋은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져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고, 우리집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들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엄마 아빠가 아이의 뒤꽁무니를 따라다니면서 치울 필요가 없는 자동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육아가 지치고 힘든 일이라는 핑계를 대며 정리와 수납에 느슨해진 내 자신에게 다시 한 번 노력하라고 동기부여를 해준 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아이에게 조금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 방법, 작은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아빠에게는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하여 '아이가 있는 집은 깨끗할 수 없다'라는 고정관념을 버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육아를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좀 더 부지런해야 하며, 육아의 노하우를 적절하게 잘 이용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지요. 또한 건강하고 올바른 육아를 하기 위해서 엄마와 아빠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육아에 대해서 이해하고 서로 돕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난장판이 되버린 집안 곳곳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육아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붙게 된 것 같네요. 아이가 태어난 이후 집이 너무 지저분해졌다고 자책을 하거나,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효율적으로 집안 일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