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역사

집짓기 바이블, 내집을 지으려고 할 때 알고 있어야 할 것들



집짓기 바이블, 내집을 지으려고 할 때 알고 있어야 할 것들


요즘에 내 집을 내가 직접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내집을 만든다고 실행에 옮기게 되면 자신이 몰랐던 여러 난관에 부딪히게 될 것이며, 돈은 돈대로 쓰고 제대로 된 집을 만들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내 손으로 내 집을 짓는 것은 어쩌면 쉽게 보이지만, 무척 어려운 현실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집 열풍에 힘입어 최근에는 내집 내 손으로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책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지금 소개해드릴 책 집짓기 바이블이라는 책 역시 내집 짓기 열풍에 발매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짓기 바이블
이 책은 세명의 건축주, 세 명의 건축가, 한 명의 시공자로 구성되어 만들어진 책입니다. 집짓기를 둘러싼 과대포장 없는 진짜 정보를 공개하자라는 공동의 목적으로 책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13주간 이어졌던 대담을 정리한 1부에서는 달라진 개정된 건축과 시공법 그리고 그간 쌓아온 국내 사례들 그리고 다소 부족했던 철근콘크리트 구조 시공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입니다. 2부에서는 일곱 명의 저자가 각자가 하고 싶은 말과 집짓기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집을 짓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과정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바닥을 깔고, 벽을 세우고, 지붕을 덮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부분을 지을 때에도 수많은 과정과 노력들로 만들어지고 있었지요. 그리고 집을 지은 후에도 입주 후 해야 할 일들을 꼼꼼히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살 수 있는 집안의 환경을 만드는 방법과 어디선가 생길지 모르는 하자를 보수하는 방법 등 집을 짓게 되면서 생기게 되는 다양한 애로사항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점은 하나의 주제에 좀 더 상세하게 설명을 하고 소개를 해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책이라는 한정이 있고, 책의 특성상 좀 더 상세하게 설명을 하지 못했다는 것에 조금 아쉽게 느껴졌네요. 그러나 집을 짓는데에 정말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했기 때문에 내 손으로 내 집을 지으려고 계획하는 분들이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