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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어답터/야구

로이스터 감독의 재계약을 지지하는 이유!


로이스터 감독의 재계약을 지지하는 이유!

필자는 야구를 무척 좋아한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 일본 NPB리그도 즐겨보며 국내 야구경기도 무척 자주 본다. 특히, 오래전부터 삼성을 무척 좋아했다. 최근 한 기사를 봤는데, 롯데 감독인 로이스터 감독의 재계약에 대한 기사를 볼 수 있었다. 아직 리그경기도 끝나지 않았는데 무슨 재계약이냐구요? 롯데 팬들이 로이스터 감독의 재계약을 요구하는 신문 광고를 게재하였다는 내용 때문이다.


올해로 로이스터 감독의 계약이 끝나는데, 혹시 로이스터 감독과 재계약이 되지 않을까봐 롯데팬들이 벌써부터 재계약을 지지하는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스터 감독을 지지하는 팬 카페도 설립되었는데 카페 개설 사흘만에 2천명에 가까운 회원이 가입했다고 한다. 카페 개설과 함께 모금 운동도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 돈이 벌써 1천만원이 훌쩍 넘었다고 하니, 로이스터 감독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대단하다는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팬들은 왜 벌써부터 로이스터의 재계약 운동을 벌이고 있는 걸까? 그것도 성금 운동을 하면서 까지... 그 이유는 현재 롯데가 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포스트시즌의 진출이 위태롭기 때문이다. 롯데 측에서는 로이스터 감독이 선임되면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성적이 뒷받침 해주지 못하면 롯데 측에서는 감독 교체에 대해서 고려할 수 밖에 없었다. 롯데 장병수 대표 역시 재계약의 기준은 성적이라고 말할만큼 만약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재계약을 고집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팬들은 성적에 관계없이 왜 로이스터를 지지하고 있을까? 그 이유는 로이스터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가 롯데팬들이 무척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압적인 지도 방식이 아닌 야구를 즐기며, 선수들에게 야구의 즐거움을 가르치고 있으며 팬들과 함께 하는 방법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지도 방식은 우리나라 감독에게는 볼 수 없는 스타일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야구를 팬들과 함께 하는 하나의 스포츠로 롯데에 선진화된 야구 문화를 보급하였다.

팀성적과 승부에만 집착하는 우리나라 야구와는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야구 경기에서 승부는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팬들은 그것보다 야구를 보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싶어한다. 로이스터 감독은 행복한 야구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인물로 대한민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 팬들과의 스타일과도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그가 롯데를 몇 년간 더 이끌어가면서 우리나라 야구문화를 좀 더 선진화 시켜줬으면 좋겠다.

비록, 롯데팬은 아니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로이스터 감독이 롯데를 계속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로이스터 감독을 사랑하는 롯데팬들을 위해서....

나는 로이스터 감독의 재계약을 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