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를 예로들어 소개한, 후회하지 않는 책 고르기.
오늘은 포스팅 제목 그대로 '후회하지 않고 책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한다. 책을 고르는 방법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자신만의 요령을 터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위에 책 읽기를 정말 좋아하는 두 명의 친구가 있다. 한 쪽은 거의 매주 한두 권의 책을 구입하며, 책을 수집하다시피 하는 친구가 이며, 또 한 쪽은 한 달에 한두 권 살까말까 하며, 매번 도서관이나 친구들에게 빌려보는 사람이다. 여러분이라면 과연 두 사람 중에서 어떤 쪽을 선호하겠는가?
책을 수집하다시피 하는 친구는 거의 인터넷을 통하여 책을 구매하고 있다. 그런데 이 친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항상 구입하고 후회하는 것이다. 그때마다 필자는 항상 그 친구에게 묻는다. 후회할꺼 왜 구입하느냐고?? 그럼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재미없을지 몰랐다고... 그의 대답은 항상 똑같다. 이 친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책의 내용을 제대로 검색하거나 읽어보지 않고, 책의 제목. 책의 표지만 보고 구입한다는 것이다.
요즘 책의 제목을 보면 정말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 대부분이다. 어쩜 그렇게 책 제목을 잘 짓는지, 매번 발간되는 신간을 보면서 느끼게 된다. 그리고 책의 디자인 역시 너무 예뻐서 가지고 싶은 욕구를 마음껏 느끼게 해준다. 친구는 이 두 가지에 현혹되어 항상 책을 구입하는 것 같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책을 추천할 때 꼭 책의 내용을 1~2페이지 정도는 꼭 읽어보고 구입하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맞는 책은 더도말고 딱 한 페이지만 읽어봐도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여 책을 구입한다면 책을 직접 읽어보지 못한다면, 구매서평이라고 꼭 읽어보고 구입하길 바란다.
매번 도서관이나 친구에게 책을 빌려보는 두 번째 친구는 책을 잘 고르는 예를 보여주는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친구는 한 달에 책을 한두 권 살까말까 하는 친구이지만, 도서관에서 빌려 읽거나 서점에 서서 읽는 책이 매달 10권에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친구는 자신이 책을 살 때 최소 반 권 이상은 읽어보고 구입한다. 쉽게 결정하여 책을 구입하지 않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번도 책을 구입하고 후회하거나 싫은 소리를 한 적이 없다. 그만큼 신중에 신중을 구하여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 친구가 구입하는 책은 몇 번이나 되새김해서 읽어도 좋을만큼 유익한 책이 많이 있다. 그 친구에게는 단지 유익한 책이 아니라 평생 곁에두고 있을때마다 작은 기쁨을 얻어가는 책일 것이다.
두 친구를 예로들어 후회하지 않고 책을 고르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 한 친구는 책 구입에 많은 돈을 쓰면서도 매번 투덜투덜 거리고 한 친구는 한 달에 책은 한두 권도 사지 않으면서 책을 통하여 작은 기쁨을 얻어가고 있다. 책 한 권은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엄청난 금액의 돈보다 값질수도 있고, 그저 종이에 불가할수도 있다. 책 주인이 가지고 있는 마음가집에 따라서 그 가치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후회하지 않는 책을 구입하려면, 책을 그저 장식품이나 수집품으로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이 책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행복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