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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겨울철 별미 고구마 먹다가 밥 먹은 이유!


겨울철 별미 고구마 먹다가 밥 먹은 이유!

여러분은 겨울철 별미로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이 되면 동네 입구에서 파는 군고구마를 자주 사먹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장작을 떼서 군고구마를 구워 파는 곳도 많이 찾아보기 힘들어진 것 같아요. 시장 근처에는 항상 군고구마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어제 퇴근길에 군고구마를 사러 갔는데 없어졌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에 시장 파는 밤고구마를 사서 사서 직접 집에서 쪄 먹기러 했습니다.


어떻게 먹어도 정말 맛있는 고구마. 방금 삶은 따끈따끈은 군고구마를 먹으니 겨울철 추위가 사라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고구마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식으로도 정말 좋은데요. 고구마는 폐암 예방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암, 항산화물질인 베타 칼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열량도 낮아 당뇨병 환자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고구마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김치입니다. 이상하게도 고구마를 먹을 때면 항상 김치가 생각 나는 것 같아요.


고구마에 김치를 살짝 얹어서 먹으면, 겨울철 이만한 별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구마를 먹을 때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런데 고구마와 김치를 함께 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얼마나 좋은지 알고 계시나요? 고구마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데 칼륨을 많이 먹으면 몸 밖으로 나트륨이 많이 빠져 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몸이 쉽게 피로해질 수도 있지요. 그런데 여기서 김치를 먹으면 김치의 염분을 자연스럽게 몸이 섭취하게 되어, 몸 밖으로 빠져나간 나트륨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구마와 김치. 환상의 조화라고 할 수 있지요. 공복에 고구마를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구마뿐만 아니라 오늘따라 김치도 왜 이렇게 맛있던지...


고구마와 김치를 함께 곁들여 먹다보니 갑자기 밥이 먹고 싶어졌고.... 김치와 함께 밥도 눈 깜짝 할 사이에 한 그릇 싹 비웠습니다!! 고구마를 먹다가... 갑자기 밥을 먹다니... 제가 생각해도 너무 생뚱맞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맛은 정말 최고 였다는 것! 따끈따근한 고구마와 신김치 그리고 밥이 있다면 겨울철 별미로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