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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역사

책은 도끼다,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책은 도끼다,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책은 도끼다'라는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무척 충격적이었습니다. 책의 제목이 어떻게 이렇게 자극적인가?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책의 내용은 제목처럼 자극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차분하고 책을 읽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지요.

이 책은 감성적인 광고 제작자로 잘 알려져 있는 박웅현이 지은 책으로 자신만의 독법으로 창의력과 감성을 깨운 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저자의 강독회를 책으로 정리한 것이지요.



'책은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가 책의 제목이 가지고 있는 뜻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감성적인 광고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우리의 사고와 태도에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는 책 읽기를 통하여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의 생활에 접목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책을 통하여 자신의 삶이 풍요로워졌다고 하는데요. 책을 통하여 느끼고 배운 것들을 자신의 인생에 접목하여 잘 활용한다면 그것만큼 책이 주는 효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책은 왜 읽은지? 책이 자신에게 주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책 읽기를 하는 이유 그리고 책 읽기가 우리에게 주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독서를 통하여 세상의 안목을 키고 자신만의 인생관을 정립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이들에게 책 읽기를 자신의 삶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가 책을 읽을 때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좀 더 깊게 읽으라는 것입니다. 그저 한 번 읽고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는 그런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의 사고와 태도에 변화가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며 읽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된다면 반복해서 여러 번 읽고 감동을 준 글귀나 문장은 따로 밑줄을 치고 정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책은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서 우리에게 전해주는 것이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기왕 읽는 책이라면, 좀 더 가슴에 새기고 깊게 읽는 연습을 하여 무뎌진 우리의 감수성을 깨는 도끼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