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림이다 - 동서양 미술의 완전한 만남
주말에 서점에 갔다가 무척 흥미로운 책을 읽었습니다. 동서양 미술의 완전한 만남 '다 그림이다'입니다. 치 책은 전통 회화와 동양 고전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서양 미술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동서양의 그림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책입니다. 그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인데요. 우리가 아무런 생각없이 보던 그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옛모습이 그려진 동양화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익숙하지 않은 풍경 서양의 옛모습을 볼 수 있는 서양화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그림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은 비난 그림의 겉모습만으로 판단될 수 없습니다.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림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받는 느낌도 많이 달라지지요. 그림을 통하여 그 시절의 문화나 사회관 그리고 세계관을 볼 수도 있습니다. 동양화나 서양화나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그림을 통하여 얻는 것 역시 달라집니다.
그림은 한 마디로 세상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이 그려진 시기를 보면 그 시대가 어떤 시대였는지 짐작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책에서는 옛 그림에서 얻는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독자가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그림에 대해서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필자는 그림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이후부터는, 그림이 주는 의미 그리고 예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이 하나의 예술일지도 모른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