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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브릿지 연재

후카사와 나오토의 CD플레이어와 일본의 미학 - 최경원(인문학 브릿지)


후카사와 나오토의 CD플레이어와 일본의 미학 - 최경원(인문학 브릿지)

이번 글에서는 마인드 브릿지 어플의 인문학 동영상 강의. 최경원 교수의 후쿠사와 나오토의 CD플레이어와 일본의 미학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거나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이번 동영상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인드브릿지 어플 소개<링크>


[1-1 후카사와 나오토의 디자인이 지닌 의미]
이번 강의를 통하여 필자는 디자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디자인이라고 하면 유럽을 생각하지만, 일본의 선진 디자인에 대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저평가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의 시각에서 볼 때 일본 디자인은 무척 선진화되어 있는데요. 일본 디자인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유럽으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에 비하면 아직 디자인 후진국인 우리나라가 많은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보통 디자인을 서양중심으로 생각하다보니 일본 디자인의 수준을 별로 생각해보지 않는 것 같은데요. 이번 동영상 강의는 후카사와 나오토라는 디자이너를 통하여 일본 디자인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후카사와 나오토라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후카사와 나오토는 전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디자이너로 최근 일본에서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물건을 사용하는 방식을 잘 이해하여 그에 맞는 감동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CD플레이어, 어항, 핸드폰, 의자, 프린터, 삼성 넷북까지. 후카사와 나오토가 디자인한 물건은 우리 주위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자기 문화에 대한 이해와 그것을 현대화 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낸 후카사와 나오토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삼성 넷북이 그의 작품이라는 것에서 우리나라 제품과도 큰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2 일본의 현대건축]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후카사와 나오토가 호라약한 시기는 2000년대부터였습니다. 그러나 일본 디자인은 1960년대부터 국제 무대에서 활약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건축분야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디자인은 대표적인 건축가 이름 중의 단케겐조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단케겐조는 일본의 전통 스타일에 입각하여 현대화 시킨 것으로 모더니즘 건축가로 잘 알려져 있지요.


여러 사진을 통하여 일본 건축 디자인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한옥처럼 일본 건축물에도 그들만의 기술력과 뛰어난 디자인성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잘 알 수 있듯이 단케겐조의 작품은 고건축에서 지니는 특징들을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모더니즘하게 나타내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건물은 우리나라와 다소 유사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건물 안을 보았을 때 바깥의 경관이 어떻게 보여지고 있는지가 중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일본 건축의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서양의 건축들은 공감의 배려가 잘 되어 있지 않은데, 일본의 건축은 공간에 대한 배려가 아주 잘 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분점개념으로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일본의 건축 디자이너 시게루반이라는 사람이 디자인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명한 박물관을 프랑스 디자이너가 아닌 일본 디자이너에게 맡겼다는 것은 그 만큼 일본 건축의 디자인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 일본의 그래픽 디자인]
건축에 이어 일본 그래픽 디자인은 어떨까요? 일본의 그래픽 디자인에서 캐릭터를 예로 들면, 일본의 그래픽 모양들은 비슷한 캐릭터는 있지만 동일한 모양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두 재창조가 되고 있는데, 일본 애니메이션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도 계속적으로 재창조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그래픽 디자인계의 거장이라면 가메쿠라 유사쿠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의 포스트를 보면,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일본의 문화를 기하학형태의 현대적 감각으로 환원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들의 문화를 얼마나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자 역시 이번 동영상 강의를 듣기 이전에 일본의 디자인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좀 더 분발해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디자인에 대해서 관심이 있거나 일본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고 싶다면, 마인드 브릿지 어플을 통하여 이 동영상 강의를 참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