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자들은 모두 신문배달을 했을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부자를 갈망하고 있을 것입니다. 부자가 행복의 전부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행복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조건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부자들은 모두 신문배달을 했을까'라는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마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궁금증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문배달을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마케팅 컨설팅 업체인 폭스사를 설립해 최고의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저자 제프리 폭스가 성공한 리더들의 모습을 보고 지은 책인데요. 성공한 리더들에게는 흥미로운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신문배달을 했다는 점이지요.
워렌버핏, 잭 웰치, 월드 디즈니, 샘 월튼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현재 세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들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이들의 공통점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부자들이 신문배달을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부자였던 사람들은 신문배달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신문배달을 한 성공한 리더들의 공통점은 신문배달을 했다는 것과 밑바닥을 차근차근 다져오면서 성공을 이뤘다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책은 신문배달이 어떻게 성공의 발판이 될 수 있었는지, 신문배달을 통하여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열세 살 소년 '레인'이 신문배달을 시작하면서 직접 경험했던 것들을 한 편의 성장소설처럼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그가 배우게 되는 것이 무엇이고, 성공에 어떤 밑거름이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있었습니다.
필자 역시 어렸을 때, 신문배달을 잠시 해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 레인이 겪었던 모든 것들에 많은 공감을 느꼈는데요. 신문배달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규칙적으로 시간을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것 그리고 신문대금을 받는 일, 새로운 구독자를 유치해야 하는 일 등 그저 신문배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다른 하루, 셀 수 없이 많은 경험을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근면, 성실해야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신문배달이지요. 그런데 나도 신문배달을 했는데 왜 부자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신문배달을 했다는 것보다 어떻게 하고, 그 경험을 어떻게 활용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신문배달을 하면서 겪었던 것들을 마케팅에 연결시켜 성공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레인의 모습을 보면서 글을 읽는 필자가 괜한 성취감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신문배달과 현재 우리나라 교육 현실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그 이유는 필자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2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신문배달을 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었지만, 요즘 아이들은 공부하느라 바빠서 신문배달을 할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문배달을 하도록 놔두는 부모들도 없을 것입니다. 신문배달 할 시간에 공부를 더 하라고 하는 부모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은 그 어떤 경험보다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꼭 신문배달을 하지 않더라도 신문배달 이야기를 통하여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들을 이해하고 다른 비즈니스에 잘 연계시킨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문배달을 한다고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문배달을 통하여 얻은 경험이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하여 느꼈던 것은 항상 성실하고 근면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그에 따른 댓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몇 번을 보고 듣는 것보다 한 번 직접 경험한 것이 더 나은 것처럼 성공하기 위해서는 직접 부딪혀보고 많은 것을 경험해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성공은 절대로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