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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역사

자녀교육법 - 아이들이 신에 대해 묻다


자녀교육법 - 아이들이 신에 대해 묻다

아이 교육은 항상 부모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의 하나입니다.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키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고, 자신의 아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지요.

요즘 아이들은 과거와 다르게 빨리 성숙했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좀 더 강하게 교육을 시켜야 하며, 죄를 지어도 어른과 똑같인 벌을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은 성인이 되기 전가지는 완벽한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성인이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하며, 행동을 하고 있지요. 자신이 어렸을 때 수없이 들었던 어른들의 조언을 이제서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처럼 아이에게 성인과 똑같이 교육을 하는 것은 무척 잘못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이들이 신에 대해 묻다'라는 책을 통하여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가 출생 시부터 가지고 있는 내면의 힘에 눈뜨도록 돕는 양육 지침서로 저자는 믿음으로써의 영성으로 자녀와 영혼과 소통할 것을 부모에게 당부하고 있는 책이지요. 여기서 말하는 영성이란 자녀의 인생을 끌어주는 나침반과 같은 것으로 자연이 선사한 능력과 함께 힘에 대한 믿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기도, 동화, 놀이, 이야기 등 구체적인 행동을 통하여 아이들이 영성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 있지요. 아이와의 대화에서는 항상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말을 끊임없이 귀를 귀울여주고 호기심을 나누는 어른들의 자세가 필요함을 일깨움으로써 올바른 영성 교육을 지도하는 길로 이끌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부모가 행복해야지만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것의 실천과 영적인 즉 영성의 길로 다가서는 길만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며 약간은 기독교적인 관점을 통하여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어요. 우리가 흔히 아이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무조건 꾸짖을 것이 아니라 잘못을 통하여 창조성과 자율성을 늘려주고 혼내지 않고도 스스로 뉘우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물론, 현실에서 아이에게 이렇게 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아이는 많은 깨우침과 함게 뉘우침, 후회 그리고 안도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영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교육을 통하여 자아가 성립되고, 습관과 성격이 완성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참된 교육을 하기 이전에 자신이 먼저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항상 잘못을 저지르고 철없는 행동을 하면서 아이에게 어떻게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킬 수 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자기 자신만의 개성과 유일성 그리고 힘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리고 아이는 태어나는 순간 자신만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지요. 여기서 교육이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유일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이끌어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을 고정관념의 틀에 기워 맞추려고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가르치는 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올바른 자녀교육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교육이란 아이의 불완전함 속에서 완전한 인격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그것을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신에 대해 묻다는 다른 육아도서와는 다르게 깊이가 있고,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자녀교육법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