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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창업, 성공하고 싶다면? - 벤처야설


창업, 성공하고 싶다면? - 벤처야설


벤처기업이란 모험적 사업이라는 어원으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이라는 뜻입니다. 신기술이나 아이디어로 사업에 도전하는 기업을 말하지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벤처기업=성공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벤처기업이 워낙 많이 생기다 보니 이제는 벤처기업은 무조건 성공한다라는 말은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벤처기업을 운영하려고 하다 보면 현실에 직면하는 문제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을 이겨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벤처야설:창업편'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벤처인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청취자들의 큰 인기를 모았던 팟캐스트 방송 <벤처야설>을 책으로 엮은 것인데요. 벤처기업의 CEO를 꿈꾸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벤처업계의 성공한 스타 CEO 김현진 그리고 젊은 CEO 박영욱, 전직 벤처키피털리스트 이정석, 벤처전문 기자 권일운이 팀을 이뤄서 벤처업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벤처기업에 대한 한 주제를 놓고, 서로 대화형식으로 풀어가고 있기 때문에 사실감 있고 생생하게 들렸던 것 같아요.

벤처라는 단어와 야설이라는 단어가 처음에는 잘 어울리지 않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왜 제목을 벤처야설이라고 지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방송이나 기사를 통해서 할 수 없는 벤처인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리얼하게 전해주고 있기 때문에 야설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넣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벤처의 현장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을 해서 대박난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벤처기업을 만든다고 해서 이런 대박을 낼 수는 없을텐데요. 불확실한 상황에서 창업에 뛰어들었다가 자금난, 인력난을 겪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많은 준비 없이 벤처기업을 설립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해주고 있지요. 여러 명의 벤처 대표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을 사실적으로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벤처기업 나도 도전해볼까?

벤처기업은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만큼의 준비와 아이디어, 노력만 있다면 젊은시절 한 번쯤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분야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실패와 경험을 얻을 수 있고, 이것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경험'은 그 어떤 값어치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월급쟁이로 있는 것과 자신이 직접 경영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월급쟁이는 월급날만 손꼽아 기다리면서 자신이 맡은 일만 열심히 하면되지만, CEO에게는 매달 돌아오는 월급날이 위기가 될 수도 있으며, 월급날이 조금이라도 늦게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지요. 직원과 사장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지요. 따라서 그만큼 큰 각오를 하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벤처야설은 창업을 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와 이겨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서로 대화를 하면서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창업을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젊은 사람들 위주라는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벤처기업의 CEO가 되려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