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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서

1일 1식 VS 간헐적 단식

1일 1식 VS 간헐적 단식

지난 17일 <SBS 스페셜 끼니반란 2회>에서는 배부른 단식 IF(간헐적 단식)이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일주일에 한 두 번 이상 16~24시간 정도의 단식을 통해서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헐적 단식이 소개되기 전에 <끼니반란 1회>에서는 일본의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연구한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식사요법 1일 1식(1日1食)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1일 1식 역시 하루에 한 번 식사를 하면서 16~24시간 정도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식사 방법을 말합니다.


간헐적 단식과 1일 1식의 공통점공복의 시간, 배가 고픔을 느끼는 시간을 길게 가지라는 것인데요. 배가 고플 때 우리 몸에서는 장수 유전자라고 불리는 시르투인(Sintuin)이 활성화 되고 IGF 1 호르몬이 감소해서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는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그래서 우리 몸을 일정 시간 굶주린 상태로 만들어 놓으면 노화 속도를 늦추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1일 1식은 책으로 발매되어 현재 베스트셀러를 기록중이라서 저도 읽어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1일 1식을 꼭 따라하지 않더라도 배고픔이 주는 효과 공복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영양을 계속 섭취해야지만 꼭 건강하다는 사고 방식을 버리고 배가고파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은 몸이 젊어지고, 건강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을 보다 상쾌하게 일어나는 법, 운동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법 등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1일 1식 습관을 소개해주고 있었습니다.


과식이 몸에 나쁘고, 소식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잦은 과식을 통해서 체중이 늘어나고, 비만이 되면 각종 성인병과 질병이 발병하기 쉽지요. 식사를 통해서 우리 몸에 불필요한 지방을 축적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1일 1식 책에서도 포만과 포식이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며, 얼마나 나쁜 것인지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가 부르고, 포만감을 느끼는 것이 기분은 좋을 수 있으나 보이지 않게 몸을 망가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1일 1식 책을 보면서 꼭 이것을 실천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복이 우리 몸에 주는 효과와 이로운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필자도 최근 불어나는 체중과 둔해지는 몸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간헐적 단식이나 1일 1식 중 무엇이 좋다고는 말하기 보다는 공복의 효과를 생각해보고 내 몸에 맞는 선에서 실천해기로 했습니다.


TV, 언론을 통해서 1일 1식과 간헐적 단식 등이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건강을 해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무조건 따라하는 것보다 자신의 몸을 잘 살펴보고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몸의 변화를 스스로 느껴보고 몸과 대화를 하려고 노력한다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