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가르쳐준 책 - 하워드의 선물
만약 내가 지금 죽는다고 가정하면 죽음의 순간까지 많은 생각이 들 것입니다. 내가 그동안 살아온 삶과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수많은 추억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의 순간에 들어설 때 비로소 삶, 인생의 소중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한 번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인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워드의 선물>이라는 책은 인생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0년 넘게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한 미국 경영학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 최고의 교수인 하워드 스티븐이 수많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이들에게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를 전해준 책인데요. 하워드 스티븐을 인생의 또 다른 아버지로 여겻던 제자 에릭 시노웨이가 지은 책으로 하워드와 수년 동안 나눈 대화를 통해서 에릭이 느낀 감동과 하워드 교수에게 전수받은 인생의 지혜를 고르란히 담아낸 책입니다.
하워드 교수는 걷다가 갑작스러운 심장발작으로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그가 쓰러지는 모습을 본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되는데요. 하워드 교수는 그동안 자신이 원하는 삶을 아낌없이 살았다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이야기하며, 그가 다시 기적처럼 살아나 남은 생은 소중한 선물이라며 남은 인생을 누구보다 아낌없이 살아갈 것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만약 하워드 교수가 혼자 있는 곳에서 쓰러졌거나, 주위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그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죽음의 순간을 넘기고, 지금부터 살아가는 삶이 하워드 교수에게는 누구보다 소중한 삶이기 때문에 그가 하는 말은 그냥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진실한 말, 정말 소중한 말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하워드 교수처럼 죽을 고비를 넘겼을 때, 나는 지금까지 후회 없이 살았다고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우선 죽음을 받아들이는 하워드 교수의 자세에 대해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인생의 끝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의학기술이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의학으로는 죽음을 연장할 수는 있지만, 막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죽음의 순간이 다가오면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라고 생각을 해보게 될 것인데요. 하워드 교수는 그 생각을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라고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함으로써 인생을 좀 더 소중하게 여길 것이며, 좀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워드 교수는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따뜻한 애정과 어린 시간을 더해 어려운 난관에 부딪힌 사람들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아낌없이 나눠주고,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주저 없이 멘토가 되어주고 있지요.
하워드 교수는 우리의 인생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가르침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인생을 살아가다가 큰 난관과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것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있었는데요. 하워드 교수 그는 누구에게나 스승이고 따뜻하고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주위에 이런 인생의 멘토가 있다면 훨씬 성공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을 통해서도 많은 가르침을 받았는데, 실제 이런 멘토가 나의 인생에 조언을 해준다면 정말 좋지 않을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겪게 되는 고통과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조용히 들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순간이 있거나, 전환점이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