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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서

일단 버려야 한다 - 물건버리기 연습

일단 버려야 한다 - 물건버리기 연습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서 무언가를 버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한테만큼은 무언가 버리는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버리려고 마음을 먹으면, 버리려고 하는 물건과의 정들었던 추억이 생각이 나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아깝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지요. 필자는 아무래도 후자에 가깝답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필자에게 <물건버리기 연습>이라는 책은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제목부터 과감하게 느껴지는 이 책은 영국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이자 풍수지리 전문가이기도 한 메리 램버트라는 저자가 쓴 책입니다. 저자는 물건을 100개만 남기고 다 버리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버리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구체적이고도 친절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버리기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쉽게 버릴 수 있는 요령과 버림으로 인해서 얻게 되는 것들을 이야기하며, 쓸데없는 것은 일단 버리라고 말을 하지요.

품목별로 자신이 가진 물건을 파악한 후에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버릴 수 있도록 자신만의 노하우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고, 쓸데없는 것은 버려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집안을 지저분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일을 하는데에도 많은 방해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것을 실천하기란 정말 너무나도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막상 버릴려고 하면 머리 속은 '아깝다'와 같은 많은 생각들이 지나치기 때문이지요. 무소유의 법칙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마음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쓸데없는 것을 버리게 되면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버림으로써 손해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나, 얻게 되는 부분이 더 많다고 강조를 하고 있지요.

첫째, 깨끗해지는 동시에 여유로워진다.
둘째, 물건을 관리하는데 빼앗기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셋째, 환경오염이 줄어든다.
넷째, 유행을 따라 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다섯째, 자신의 생활에 만족감이 높아진다.

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소유하고 있는 물건 개수와 비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물건 중 하나로 행복을 가질 수도 있지요.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소유하려고 하지만, 소유함으로써 얻게 되는 불행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때문에 무소유일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을 하기도 하지요.

지금 여러분의 주위를 둘러보고, 버려야 할 것들이 없는지 생각해보세요. 만약 그 물건을 버렸을 때, 내가 잃게 되는 것과 얻게 되는 것을 생각해보고, 얻게 되는 것이 하나라도 더 많다고 생각된다면 과감히 버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것은 절대로 버려서는 안되며, 100개의 물건 중에 하나로 남겨두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물건 버리기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생활은 한결 자유로워지고, 깨끗해지면, 진정한 무소유의 삶에 다가간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요?

물건버리기 연습은 그동안 버리기를 잘하지 못했던 나에게 많은 자극을 주었던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