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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불만제로 치킨 논란, 믿고 먹을 음식이 없다!




불만제로 치킨 논란, 믿고 먹을 음식이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식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치킨입니다. 1위가 치킨이고 이어 족발, 보쌈, 분식 순으로 선정이 되었지요. 치킨은 최고의 야식메뉴 1위, 69%라는 높은 비율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앞으로 치킨을 계속 먹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불만제로에서 치킨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불만제로 치킨에 들어가 염지제는 무엇일까?
지난 8일 방송된 불만제로에서는 패스트푸드 치킨 두 제품과 프랜차이즈 치킨 다섯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검사했습니다. 치킨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엄청난 양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었는데요. 그러나 무엇보다 닭의 보존성을 위해서 치킨 업주들이 사용하는 염지제가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업주는 염지제가 '닭의 보존성을 높이고 치킨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염지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염지제는 고기의 잡냄새를 빠지게 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며 보존력을 높일 때에 쓰는 '화학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염지제가 워낙 독한데 소금과 여러 종류의 조미료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염지제는 고무장갑을 녹여버릴 정도로 독한 물질이라고 합니다.

닭의 구석구석을 골고루 염지시키고 있는 작업과 그 액체가 염지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필자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염지제가 화학약품인데, 이것을 우리가 무척이나 자주먹고 있는 음식을 만들 때에 사용한다는 것..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염지제 사용에 대한 기준이 없는 것도 이상하고, 염지제를 사용한 음식을 계속 먹어왔다는 것도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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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가공업자는 치킨을 안 먹는다?
염지제로 가공이 된 닭고기, 닭고기 가공업체 관계자들은 치킨을 만드는 닭고기에 염지제가 들어간다는 것, 치킨이 어떻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염지제가 얼마나 몸에 나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텐데요. 닭고기 가공업체 관계자는 제작진에게 <염지제에는 조미료가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우린 치킨 안 시켜 먹는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자신이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몸에 나쁜 것을 만들어도 상관이 없다! 라는 심보로 들렸던 것 같은데요. 정말 화가 날 정도로 어떻게 저럴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믿고 먹을 음식이 없는 것 같다!
만약 불만제로에 치킨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알려지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저 치킨은 '맛있는 음식이다', '가장 인기 있는 야식이다'라고만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자주 시켜먹는 배달음식,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식으로 인식이 되었을 것입니다. 치킨에 칼로리가 높고, 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겠지만, 염지제가 사용이 되고, 나트륨의 함유량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 이상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치킨을 많이 먹을 때에는 일주일 내내 치킨을 먹기도 합니다. 집에서 야식으로, 회식, 술안주, 패스트푸드 점에서 등등 그만큼 치킨을 자주 먹고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이번 불만제로 치킨을 보면서 정말 '믿고 먹을 음식이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흔히 음식으로 장난을 쳐서 논란이 자주 일어나는 중국 욕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중국을 욕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해서 먹는 음식에 장난을 치는 사람들도 우리나라에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몸에 나쁘기 때문에 먹지 않고, 이익을 위해서 남은 먹어도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정말 먹는 음식만큼은 자신의 가족이 먹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만들어줬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 또한, 안전한 음식 기준을 마련하고, 음식에 나쁜 짓을 했을 경우에는 엄벌을 내릴 수 있는 법이 마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