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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서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책 - 경청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책 - 경청

경청(傾聽)이라는 단어는 우리 인생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청은 귀를 기울여 들음이라는 뜻이다. 짧은 뜻이지만, 경청 속에는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많은 뜻이 담겨있다. 오늘은 오래전에 읽고 우리집 책꽂이 속에 꽂아둔 '경청'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까 한다.

이 책의 저자는 J&P 지식발전소 대표로 오래전부터 자기계발 분야의 국제 강사로 활동한 조신영이라는 사람이다.
경청은 이토벤이라는 주인공의 생활을 되짚어 보면서 그가 경험한 경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그려낸 책이다.

30대 후반의 이토벤은 평범한 악기 회사의 직원이었다. 하지만, 그의 회사 생활은 언제나 순탄치 못했다. 그 이유는 항상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려 하지 않고,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사 동료들은 항상 그를 멀리하고 싫어했다. 어느날 회사가 구조조정을 하게 되었다. 과장급의 이토벤은 회사로부터 구조조정 협력 제의를 받게 된다. 피아노 대리점을 차려준다는 회사의 제의였다. 동료들은 이토벤의 행동을 만류했지만, 그는 무리한 구조조정을 강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뿐 이토벤은 갑자기 쓰러지게 되고 불치병에 걸리게 되었다. 그동안 쌓여온 피로가 결국에는 병이 되어 이토벤에게 찾아 왔던 것이다. 뇌종양 때문에 그는 귀도 점점 안 들리게 되었다.

이제 사람들의 말을 듣고 싶어도 들을수도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이토벤은 불치병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새 직장을 구하게 되었다. 새로운 직장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그는 경청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귀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동료들의 입모양을 집중하여 보고 조금이라도 들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토벤은 이때부터 경청의 중요성을 알게 된것이다. 들리지는 않았지만, 상대방을 마음으로 읽으려고 노력했고 항상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다. 결국에는 이런 자신의 변화가 동료들의 마음에도 전해져 서로 소통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별거했던 자신의 아내와도 대화를 통하여 그 동안 쌓아왔던 오해를 풀게 되었다.
 
그는 왜 자신이 건강할 때,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는지 후회하게 되었다. 경청을 하게 되면서 이토벤의 삶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사회생활에서 원활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가정에도 새로운 희망이 생기게 된 것이다. 경청은 그의 삶 전체를 바꿔 놓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보면서 필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 자신의 의견만 내세우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남들의 의견을 듣지 않으려 하지 않았는지.... 나를 다시 한 번 뒤돌아 봤으며,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비교적 필자는 상대방과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런 경청은 앞으로도 변함없어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통하여, 다시 한 번 '경청' 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다.

이 책은 자신의 의견만 내세우려하고 남들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은 책이다. 남들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신의 고집만을 내세우려고 하는 사람들은 큰 성공을 거두기 힘들다. 아무리 완벽한 사람이라도 아무리 많이 배웠다고 하더라도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두었으면 좋겠다. 원만한 사회생활과 좀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경청' 이라는 단어를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의 소통방식을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