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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역사

내 손으로 짓는 내집 - 살고 싶은 집 짓고 싶은 집



내 손으로 짓는 내집 - 살고 싶은 집 짓고 싶은 집

요즘 내집을 내가 짓고 살겠다는 사람들이 무척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땅콩집을 시작으로 내집을 스스로 짓고 살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붐 때문에 최근에는 집 짓기에 관련된 다양한 책들이 발매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살고 싶은 집 짓고 싶은 집> 역시 이런 책 중의 하나인데요. 이 책은 삶을 설계하는 대한민국의 건축가 12명이 지은 삶이 깃든 좋은집 17채에 대한 이야기를 닮은 책입니다. 자연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비롯하여 농가를 주택으로 만든집 등 다양한 조건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짓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 집을 짓고 사는 것.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꿈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 집을 짓고 사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요. 우선은 금전적인 문제 그리고 전원주택의 경우 도심이 아닌 한적한 시골에 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좋은 집을 짓고 살고 싶은데,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고, 내게 어울리는 집은 어떤 집이며 스스로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책은 본인이 꿈꾸는 집에 대한 막연함에 구체적인 방향을 잡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집을 지을 때 알아야 할 다양한 건축 상식과 내 집에 응용할 수 있는 기법 등 다양한 건축사례와 주거 형태 등의 상식을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내가 지을 집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은 그 어떤 공간보다 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무엇보다 익숙해져야 하는 공간이어야 하며, 하루의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공간이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집을 지을 때에도 공간과 돈에만 제약을 받아서 지어서는 절대로 안될 것 같습니다. 작은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집, 짜투리 공간이라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집을 지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가장 편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책은 자신이 살고 싶은 집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자신의 환경과 비슷한 환경에서 집을 짓은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내 손으로 내집을 짓고 싶은 사람, 자신이 살고 싶은 집을 짓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