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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추천 도서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을 가지자 - 스눕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을 가지자 - 스눕

저자 샘 고슬링의 스눕(snoop)이라는 책은 현재 베스트 셀러를 달리고 있다. 그 동안 봐야지봐야지 하면서 미뤘던 책을 오늘에서 모두 읽게 되었다.  Snoop의 사전적 의미는 (기웃거리며 돌아다니다)(꼬치꼬치 캐다) 등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샘 고슬링은 Snoop 이라는 사전적 의미와 함께 '직감을 너머 과학적으로 상대를 읽다' 라는 새로운 의미로 이야기 하고 있다.

상대의 마음을 눈치채기란 무척 힘든 일이다.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상대가 어떤 의미를 두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상대의 표정을 보고 어느 정도 짐작만 할 뿐...

원만한 사회생활과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마음을 배려할 필요도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특정 개인과 관련된 장소를 통하여 개인의 성향이나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은 노하우를 소개한 책이다. 쉽게 말하여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을 가르쳐주는 노하우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샘 고슬링은 텍사스대학교 심리학 교수로 기발하고 독특한 연구 성과로 전미 심리학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상대의 심리가 점점 더 궁금하게 되고,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되는지 시험하고 싶어진다. 샘 고슬링은 책을 통해서 사소한 물건들을 해석하는 방법도 말해주고 있다. 상대가 외향적인 사람인지, 내성적인 사람인지 짐작해볼수도 있고 친절한 사람인지, 불친절한 사람인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우리는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스스로 그 사람을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는 스스로의 판단이므로 항상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상대를 대할때는 그 사람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하여 정말 상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힘의 노하우를 알게 된다면 좀 더 원활히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샘 고슬링이 다년간의 경험을 통하여 만든 이 책은 그 사람을 관찰하면서 사교성, 적극성, 활동성, 친근성 등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대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해서 원활한 소통을 못하거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이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는 평생을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다. 자신 혼자서만 살아가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아는 사람없이 하루종일 방안에 틀어박혀서 살아간다고 하여도 그 어떤 누구와 마주치지 않고서는 살아가지 못한다. 아주 작은 물건을 살때도 우리는 물건을 파는 주인과 상대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짧은 시간에도 상대를 파악하게 되고, 상대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성격을 느끼게 된다. 평생을 파악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할 수 있다.

필자 주위의 사람들을 둘러보면 도무지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해서 답답한 경우가 많이 있다.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하지 않는 상대의 성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상대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나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우리가 살아가면서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이 있다면 무척 원만한 삷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고 모두 실천한다고 하여도 상대방의 모든 마음을 꿰뚫어 볼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는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 같다. 이 정도의 배움만으로도 필자는 스눕(snoop)이라는 책을 통하여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좀 더 원활한 소통을 하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무조건 싫어하기 이전에,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생활의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