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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는 책을 왜 읽는 것일까?


나는 책을 왜 읽는 것일까?


오늘도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 책 한 권을 펼쳤다.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시원한 음료수를 한 잔 하면서 선풍기 바람에 엎드려 책을 읽었다. 그리고 빛의 속도로 책을 다 읽고 천장을 바라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책을 왜 읽는 것일까? 라며...

재미? 버릇? 시간때우기? 등등 여러가지를 또 생각해본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 후 어떤 점이 좋고 나쁜지 생각해보았다. 먼저 나쁜점이라고 하면 책을 읽고 난 후 눈에 피로가 급격하게 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잠도 오고, 배도 고프고, 피곤함마저 들게 한다. 책을 읽느라 잊고 있었던, 배고픔, 피로 등이 한 꺼번에 내 몸을 덮치는 것이다.

그럼 좋은 점은 무엇일까?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기분이 정말 좋다. 묘한 카타르시스와 오늘 하루도 뭔가를 끝냈다는 성취감까지 들게 해준다. 책을 읽은 후에만 느낄 수 있는 그런 기분 말이다. 이런 기분 때문에 나는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 같다.

여러분들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가? 필자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꿈이 생겼다. 조용한 시골에 살면서 푸른 창 밖을 마주하고 책을 읽은 그런 꿈. 그렇게 편안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꿈이 있기에 하루하루 좀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상상력도 풍부해지는 것 같다. 어떤 장르라도 좋으니 책을 읽을때는 소년과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책을 읽기를 권하고 싶다. 자신의 나이가 얼마나 되었건 책을 읽는 순간만은 책 속의 상상에 빠져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그럼, 누구나 책이 주는 소중한 행복감을 맛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는 책을 왜 읽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다. 이런 생각을 언제까지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매번 생각 할 때마다 책이 주는 고마움을 다시 느끼는 것 같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도, 책을 읽기 이전에 나는 책을 왜 읽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