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잃은 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인생을 살아가는데 용기와 자신감은 정말 중요합니다. 나 자신이 나태해지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들 때마다 필자가 읽는 책이 있습니다.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것도 벌써 3번째... 이 책은 퀴즈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에 출연하여 골든벨을 울린 김수영씨의 꿈과 도전의 기록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김수영씨가 골든벨을 울렸을 때 큰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실업고 출신으로 첫 골든벨을 울렸기 때문입니다. 학창시절 그녀는 방황의 나날들을 보내며, 비행 청소년까지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성공한 여성으로 많은 사람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어린 시절의 삶은 순탄하지 못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를 경험하였으며, 중학교 시절에는 학교에서 알아주는 문제아 소녀였습니다. 그녀가 방황의 길을 걷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하여 한 가정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가출을 일삼고, 항상 반항하는 아이가 되었던 것이죠. 중학교 때에는 학교 선생님들도 그녀의 담임을 꺼릴 정도였다고 하니 얼마나 문제아였는지 알 수 있겠죠...
중학교 3학년 어느 날 선생님의 조언 한 마디에 그녀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그녀에게 실업계로 진학을 하더라도 열심히만 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대학도 가고 성공도 할 수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선생님의 진심 어린 조언을 통하여 그녀는 고등학교를 인문계가 아닌 여수정보과학고라는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3년 동안 180도 변한 모습으로 반항과 절망이 아닌 꿈과 희망을 품고 공부에만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그녀의 공부 방법은 보통 학생과는 달랐습니다. 문제집 하나 제대로 살 형편이 못되었기 때문에 남이 푼 문제집을 얻어서 자신의 방식으로 문제집을 풀어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남들이 푼 문제집을 몇 번이나 보고 되새김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런 노력이 빛을 보게 된 걸까요? 1999년 도전! 골든벨에서 실업계 최초로 골든벨을 울리게 되었습니다. 골든벨 우승과 함께 더욱 자신감이 붙은 그녀는 2000년 연세대에 전액 장학금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입학 후에도 그녀의 모습은 항상 그대로였습니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대학 생활을 하였고, 덕분에 졸업과 동시에 세계적 금융회사 골드만 삭스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그녀가 항상 꿈꾸던 회사였기 때문에 첫 번째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불행은 찾아왔습니다. 취업과 함께 받았던 건강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게 된 것입니다. 다행히 초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어서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암진단과 동시에 자신의 꿈 리스트를 만들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73개의 꿈이었습니다. 그녀의 꿈 리스트는 정말 평범하고 소박했습니다. 73개의 꿈 리스트에는 이런 것들도 적혀 있었습니다. 스노보드 배우기, 밸리댄스 공연하기 등 다양한 꿈부터 시작하여 앞으로는 장학재단 설립, 장기 기증 등과 같은 크고 멋진 꿈까지 기록되어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아프거나 병에 걸리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우울한 삶을 살아가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더욱더 큰 꿈을 꾸며 살아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김수영 꿈리스트
본인이 직접 작성한 73개의 꿈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던 상황에서 갑자기 그녀는 골드만 삭스를 퇴사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영국의 한 대학원에 입학하고 자신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영국의 한 대학원에 입학하여 공부를 하면서,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로열더치셸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스물여덟 살의 어린 나이이지만 로열더치셜 영국지사 윤활유 총괄매니저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총 73개의 꿈 리스트를 작성한 후 5년 만에 총 32개의 꿈을 이뤘다고 했습니다. 아직 반 정도밖에 지키지 못했지만, 그 결과는 상당했습니다. 아마 73개의 꿈 모두를 이뤘냈을 때는 지금보다 더 멋진 여성으로 자리를 잡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하여 꿈과 희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이후 꿈에 대해서는 큰 고민을 하지 않았는데, 김수영의 꿈 리스트를 보면서 필자도 작은 꿈부터 큰 꿈까지 생각해보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자신이 목표로 세운 꿈 하나하나를 이뤄가다 보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만들어가는 꿈은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자신의 꿈을 세우고 그것을 하나씩 이뤄갔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소망했던 꿈이 언젠가 현실이 되기를 기원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