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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서

한국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7가지는 무엇일까?


한국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7가지는 무엇일까?


제목 그대로 한국인이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7가지는 무엇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이 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의 국내편으로 실제로 곧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2,000명의 환자를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쓴 책으로 아름다운 죽음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보세요! 한 달, 두 달...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가정하고, 자신이 죽기 전에 꼭 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짚어 보는 것이 이 책을 읽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저자 염창환 의사는 국내 최초의 완화의학 교수입니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행복하게 죽을 수도 있다는 기록을 누군가는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썼다고 합니다. 행복하게 죽는다! 그 의미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죽음을 불행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의 차이에 따라서 어떻게 보면 그 반대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삶과 죽음 그리고 행복과 불행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인은 그 어떤 나라의 국민보다 정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을 보며, 더 가슴 아파하고 더 슬퍼합니다. 책에서는 죽음 앞에 선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통하여 슬프지만 후회 없는 마지막을 위하여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내가 한 달 후 당장 죽게 된다면, 남은 날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을 정리하고 또 죽음을 대비해야 하는지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 사랑하는 남편, 아내와의 관계, 친구들과의 우정 등 많은 것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실제 죽음 앞에선 사람들의 이야기라 필자는 읽는 내내 슬프고 감동적이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총 17가지의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슬픔을 안겨 주었습니다. 너무나도 마음씨가 착한 어느 예쁜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 사랑하는 부모의 죽음,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등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몇 번이나 겪게 되는 것들을 보다 현실적이고 감동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필자가 만약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 아마도 사랑하는 가족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제일 클 것입니다. 가족들을 두고 어떻게 두고 갈 것인가? 나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등 한 번은 죽음을 앞둔 사람이 되고, 또 한 번은 죽음을 앞둔 사람의 보호자가 되고.. 그러면서 어떻게 해야지만, 좀 더 행복하게 죽을 수 있을 것인지? 남은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죽음을 앞두고 주변 사람들을 힘들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숙연해지는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남은 가족들이 자신을 잃은 슬픔으로 힘들어하지 않기를 바라며, 누구보다 행복하게 죽음에 맞서는 사람들... 17가지의 이야기 중에서 한 편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나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피소드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복은 거창하고 또 그렇다고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때마다 어제보다 낫다는 것에 희망과 행복을 발견하게 되지요. 작은 것에도 행복할 줄 알고, 지금 자신의 곁에서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작은 것에 감사하며 어제보다 오늘을, 오늘보다 내일을 더 사랑하며 살겠다고 했습니다. 언제 죽음이 갑작스럽게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매 순간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현재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삶의 소중함을 느껴봐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보다 지금이 지금보다 미래가 좋아야 한다고 말이죠. 그리고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마다 지금 누리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헛되어 보낸 오늘이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했던 내일이라는 것을 말이죠.


필자는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사람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함께 할 수 있을 때, 좀 더 잘해줬어야 했데... 좀 더 사랑하고 아껴줘야 했었는데... 그리고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과 감동적인 사연을 읽으면서 눈시울이 붉혀지기도 했습니다. 오늘이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좀 더 값진 하루를 살아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되돌아 보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왔을 때 좀 더 소중하고 가치 있게 보내는 방법을 배워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누구나 꼭 가야 하는 죽음의 길. 보이지 않는 사소한 생각의 차이가 현재와 미래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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