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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남자를 빌려 드립니다? 도대체 어떤 남자를??


남자를 빌려 드립니다? 도대체 어떤 남자를??

오늘 출근길에 저희 집 대문 앞에서 재미있는 전단을 발견했습니다. 일반 가정집이다 보니 매일 많은 광고 전단지를 받기 때문에 이번 것 역시 별 생각 없이 떼 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전단은 참 독특했습니다. 일반 음식점이나 가스, 기름, 열쇠 등의 광고 전단지가 아닌 참 재미있는 전단지였는데요. 어떤 광고 전단지였냐구요?

바로.....


남자를 빌려준다는 독특한 전단이였습니다. '남자를 빌려 드립니다.'라는 글귀가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좀 더 가까이에서 전단지의 내용을 살펴보니, 출장비 5천 원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광고였습니다. 남자가 직접와서 여자들이 못하는 그런 잡다한 일들을 5천 원부터~ 해결해주는 그런 광고였지요.

사소한 전기공사를 시작으로 창문, 샷시, 변기 뚫음, 컴퓨터, 열쇠, 에어컨, 비데, 모든 가전 기기의 A/S까지 정말 못하는 게 없는 남자가 오나봅니다.^^ 아이디어가 참 기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혼자 하기 어려운 집안일부터 모든 일에 상담이 가능하고 인력, 용역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니, 이처럼 편리한 서비스는 없겠죠? 그런데 요즘처럼 무서운 세상에 이런 서비스를 받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꼭 나쁘다라는 것이 아니라 워낙 안 좋은 사건들이 뉴스를 통해서 많이 보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 무서운 세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이디어는 기발하나 장사가 그렇게 잘은 안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살다살다가 '남자를 빌려준다'라는 광고까지 생기게 되다니 참 재미있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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