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 돌반지 탄생! 돌잔치 부담 줄어든다?
최근에 친구, 친척들의 돌잔치를 다니면서 돌반지를 선물한 적이 없었습니다. 우선 금값이 너무 비싸서 돌반지를 선물하기란 너무 부담이 되었고, 최근에는 돌잔치에서 돌반지라는 문화가 많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금값은 최근 2년 전만 하더라도 1돈(3.75g)에 16만원선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돌반지 1돈의 가격은 22만 원 정도로 2년 전에 비하여 40% 이상 가격이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높은 금값 때문에 돌반지 대신에 현금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요. 금값이 계속 오르면서 앞으로는 돌잔치에서 더 이상 돌반지를 볼 수 없게 되었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오는 6월부터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를 통하여 1g 돌반지가 전국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언론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1g 돌반지는 1돈(3.75g)의 약 1/4 정도로 가격도 약 1/4 정도 줄어들게 되어서 돌반지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훨씬 부담이 줄어들게 될 것 같습니다. 1g 반지의 가격은 약 6만 원 선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현금 대신에 1g 돌반지를 선물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물을 한다는 기분도 느낄 수 있고 금전적으로나 훨씬 부담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1g 돌반지가 판매되면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안겨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선 침체된 귀금속판매업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며, 1돈, 2돈... 이 아니라, 그램(g) 단위를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2g, 3g의 돌반지도 계속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말이죠.
가족, 친지, 친구들의 돌잔치가 은근히 부담되기도 했는데, 이제 1g 돌반지의 탄생으로 앞으로는 그 부담감이 조금은 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솟는 금값 때문에 돌잔치의 문화까지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