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경영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여행이라는 경험이 실제로 우리에게 주는 가치는 무척 크다고 생각합니다. 필자 역시 여행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웠고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여행과 경제에 관련된 책인데요. 영국을 열광시킨 TV다큐멘터리 '80일간의 거래일주'의 원작인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라는 책입니다. 저자 코드 우드몬이 6개월 동안 세계 여행을 하며 물건을 사고팔면서 경제를 배운 경험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에게는 여행이 곧 경제였고, 경제를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 코드 우드몬은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키르기스스탄, 중국 등 돈이 될 수 있는 곳은 어디든지 갔으며, 여행을 하면서 돈이 될 수 있는 것은 모두 사고팔았습니다. 커피, 와인, 목재, 말, 낙타 등 돈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거래를 했습니다.

코너 우드몬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세계적인 회사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애널리스트로 활약을 했습니다. 그는 억대 연봉을 받고 매일매일 큰 수입을 얻었지만, 숫자에 불과한 이런 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한 것이 바로 이번 여행 6개륙 15개국을 누비는 것이었습니다.

이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책을 손에서 뗄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여행기를 통하여 장사를 하고 자신의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이 무척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필자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책을 좋아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죽을 고비까지 넘기며, 흑자와 적자를 반복하는 것에서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계 여러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말이 안통하는 곳, 현지의 사정을 전혀 모르는 곳에서 그의 여행은 모험 그자체였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가 만약 한국에 와서 한국상인들과 거래를 했다면 어떻게 했으며? 어떤 성과를 거두었을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한국 시장을 잘 알고 있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문화와 언어가 전혀 다른 곳에서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 무척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그는 5천만원으로 여행을 시작해서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올 때에는 약 1억 원의 돈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의 경제 여행은 성공이었고, 언어와 문화가 통화지 않아도 경제의 본질을 이해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경제를 위하여, 경제를 배우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그의 여행기를 보면서 그 나라에 맞게 노력하고 마케팅하여 수익을 내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 그리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여행을 통하여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 자신의 경험하고 싶은 것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