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시장,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이번에 '전통시장을 살리자'라는 의미로 위드블로그에서 진행 중인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왜 전통시장보다 대형할인마트를 더 좋아하는지 생각해보기도 하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시장 상인들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장 상인들이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조금이라도 더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통시장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볼거리와 친절로 사람들을 대한다면 대형할인마트에 절대로 뒤지지 않을 것입니다.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 있는 달서시장을 좀 더 번화한 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해보겠습니다.
일단 달서시장은 그렇게 큰 규모의 시장이 아닙니다. 대구에도 많은 시장이 있는데, 달서시장은 규모가 작은 시장에 속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달서시장을 찾기가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서시장의 주위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최근에 많이 번화해졌지만, 아직까지 시설이 많이 낙후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낙후된 시설을 보완하자!
그리고 달서시장이라는 팻말은 있었지만, 많이 낙후되어 있었고, 눈에 잘 띄지도 않았습니다. 이곳이 '달서시장'이다! 라는 것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그런 무언가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장의 시설을 한 번에 바꾸기는 힘들더라도 하나씩 바꾸어 나간다면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달서시장의 간판부터 보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사람들은 접근하기 쉬운 전통시장을 선호한다!
그리고 대중교통으로 달서시장을 방문하는 것은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서시장 근처로 가는 버스는 몇 대 있었지만, (성당보성아파트 앞 버스번호: 156, 356, 518, 653, 655, 726) 달서시장 바로 앞에서는 버스는 한 대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2호선(죽전역), 지하철 1호선(성당못역)을 통하여도 방문할 수 있었지만, 도보로 20분 정도 걸린다는 것이 단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전통시장 앞에 서는 버스가 많이 생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많이 있어야 하겠죠?
그리고 달서시장 곳곳에서는 이렇게 문을 닫은 가게도 볼 수 있었는데요. 시장이 좀 더 번화해지기 위해서는 문을 닫은 가게가 많이 줄어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문을 닫은 가게를 활용할 수 있는(아이들 놀이방, 고객 편의방, 휴게실) 방안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 전통시장의 장점을 부각시키자!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시장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풍부한 인심과 저렴한 가격, 신선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 전통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고객들에게 좀 더 친절하게 다가간다면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더 많아질 것이 분명합니다. 달서시장 상인회에서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방법 등을 교육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품권, 포인트 활용 방안!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입니다. 전국의 가맹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이지요. 달서시장에서도 물론,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누리 상품권은 개인 구매자들에게 3% 할인혜택을 주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이렇게 할인이 되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달서시장만의 포인트 제도, 적립과 같은 제도를 만드는 것도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이밖에도 달서시장만의 먹거리, 특산품, 이벤트, 축제 등을 활용하여 달서시장을 홍보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그런 시장, 활발하고 번화한 그런 시장이라는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달서시장이 본리동을 대표하는 번화한 시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