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 도서

좀 더 행복하게 사는일 - 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


좀 더 행복하게 사는일 - 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

누구나 나는 지금 행복할까?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힘들 때, 하기 싫을 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지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에게는 행복이라는 단어조차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실에 직시하고 코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급급하여 행복이라는 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리처드 브로디의 '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리처드 브로디는 하버드 대학교 출신의 억대 연봉에 마이크로소프트사에 근무하며 MS-Word 최초 버전의 개발자로서 빌 게이츠의 개인적인 기술 조언자로 활약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이런 회사를 그만두고 3년 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자기계발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자신의 인생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지요.

저자는 그저 순리대로 살아갈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일,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당장 그만두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며 힘들어도 자신과 타협을 하지 말라는 뜻이지요. 그저 무난한 삶, 남들과 똑같은 삶이 아니라 자신만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위하여 노력하라는 말이지요.


사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기란 무척 힘이 듭니다. 그래서 진작에 그런 마음을 포기하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만 하지요. 그러나 이런 인생만 계속 살아가다보면 행복이라는 것을 잊게 되고,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제목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남들과 비슷한, 그럭저럭한 삶을 살아가다보면 이것이 당연한 삶이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억대 연봉을 주는 기업,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이 아니라고 쉽게 포기해버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힘이 들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더라도 돈을 많이 주기 때문에 남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참으며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이것이 행복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행복의 조건은 될 수도 있겠지만, 행복의 모든 것은 될 수 없다는 말이지요. 이 책은 자기계발도서와 비슷한 면이 있으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 라고 조언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생각해보고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생각을 해보도록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더 힘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기계발의 시작이 아닐까요?


우리는 돈 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 때도 있고, 행복과 전혀 반대의 삶을 살아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책을 통하여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보고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인생은 생각만큼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 좀 더 즐겁게 살 수 있도록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고 변화를 줄 수 있는 생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