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김구의 삶과 사상 - 백범평전
대한제국의 교육자이자 종교인이며, 한국의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정치인 김구(金九, 1876년 8월 29일(음력 7월 11일) ~ 1949년 6월 26일)호는 백범(白凡). 그는 몰락한 양반가의 자손으로 태어나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실패 후 동학농민운동에 참가하였고, 한 때 승려로 활동했으면 이후 기독교에 귀의하였습니다.
1919년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 참여해여 의정원 의원, 경무국장, 내무총장, 국무총리 대리, 내무총장 겸 노동국 총판 등을 지냈으며, 1940년 3월부터 1947년 3월 3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회 주석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임시정부 법통 운동과 이승만, 김성수 등과 함께 신탁 통치 반대 운동과 미소 공동위원회 반대 운동을 추진하였으며, 1948년 1월부터 남북 협상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1949년 6월 26일, 12시 36분, 서울의 자택인 경교장에서 육군포병 소위 안두희에게 총격 암살당하며 생을 마감했습니다. 사망 당시 김구의 나이는 만 73세였습니다.
백범김구선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면 끝이 없을 정도로 많이 있지요.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설립하여 큰 활약을 한 위인으로 후손들에게 대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 어렸을 때, 위인전을 통하여 그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최근 백범평전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백범김구의 삶과 사살을 그려낸 책으로 민족사상과 통일문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저자가 일반 대중을 위해 펴낸 책입니다. 이 책은 2005년 6월에 출간된 상해의 함성은 끝나지 않았다를 전면 개정하여 새롭게 고친 책이지요.
백범평전은 시대적 상황과 그 당시 김구선생의 현실을 적절히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기존의 평전이 주는 딱딱한 이미지가 아니라 백범김구선생의 사상과 생애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소설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 본 위인전과 현재 읽는 평전이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백범평전은 백범이 살았던 한국근현대사의 흐름과 그 성격을 전문적인 시각으로 서술한 책입니다. 백범의 사상과 생애를 규명하면서 동서양의 다양한 사상과 문학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역사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백범김구가 왜 후손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사람이라면 백범김구에 대해서 이름은 들어봤지만, 그가 어떤 일을 했으며 어떤 생애를 살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은 역사나 위인에 대해서 잘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책을 통하여 근현대사의 흐름을 배우고 그 당시 나라를 위해서 노력해왔던 위인들의 생애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