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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2013년 트렌드는 뭘까? 트렌드 코리아 2013


2013년 트렌드는 뭘까? 트렌드 코리아 2013

2012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12년 연말은 제 18대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에 그 어느 해보다 바쁜 연말이 될 것 같습니다. 정신 없이 연말이 지나가겠죠?


2013년은 계사년(癸巳年)으로 뱀때의 해입니다. 새로운 해가 밝으면 올해에는 또 어떤 일들이 생길까? 어떤 변화가 생길까? 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2013년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필자는 이런 궁금증을 안고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3 전망 '트렌드 코리아 2013'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는 2007년 부터 매년 발매된 책인데 매해 트렌드를 파악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지요. 트렌드 코리아 2013은 다가올 2013년의 트렌드를 분석한 책으로 우리 시대 불안한 청춘들의 영원한 멘토 '란도샘' 김난도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뱀의 해, 2013년의 10대 트렌드 키워드 'COBRA TWIST'에 대해 각 키워드별로 자세히 전망해놓은 책입니다. 김난도 작가님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으로 무척 유명한데요. 아마 '김난도'라는 이름을 듣고 낯설지 않게 느껴질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2013년의 소비 트렌드 키워드 'COBRA TWIST' 란?


City of hysterie - 날 선 사람들의 도시
OTL Nonsense! - 난센스의 시대
Bravo, Scandimom -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Redefined ownership - 소유나 향유냐
Alone with lounging - 나홀로 라운징
Taste your life out - 미각의 제국
Whenever Y want - 시즌의 상실
It's detox time -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Surviving burn-out society - 소진사회
Trouble is welcomed - 적절한 불편

2012년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고, 어떤 트렌드가 주를 이뤘는데 이것이 2013년에 들어서면서 또 어떻게 바뀌게 될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2012년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2012년에 일어난 다양한 트렌드를 책에서 다루고 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의 발전, 싸이의 성공, 힐링이라는 단어가 가장 주목을 받았으며,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발전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모든 생활에 접목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급변하게 되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지요.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말춤을 열광시킨 싸이의 성공을 보면서 이제는 잘생기고 아름다운 것들이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생활 곳곳에 파고든 '힐링 열풍'. 힐링이라는 단어를 붙여 만든 예능 프로그램, 생활 곳곳의 온갖 상품들에 힐링 단어들어 붙어 판매되고 있지요. 삶의 중요성, 여유로운 삶이 주목을 받으면서 힐링이라는 단어는 앞으로도 더 많이 쓰여지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미리 계획을 하고,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가올 2013년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문제 상황에 대비해 끊임없이 주변을 경계하며 스스로를 방어하는 태도가 확산되며, 이제 사람들은 논리와 상식을 뛰어넘어 기발한 감성과 상상이 만든 난센스에 열광할 것이라고 책에서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조건 노력하고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더 큰 시장을 바라보고 소비자의 의식변화와 흐름을 생각하며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책을 읽으면서 실제 많이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직접 닥쳐보지 않고서는 공감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3년을 통하여 2012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다가올 2013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트렌드에 관련된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트렌드를 살펴보고 다가올 미래의 트렌드를 파악해볼 수 있으며, 그것을 생각하고 우리가 공부를 하고 대비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삶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트렌드 코리아를 읽으면서 하루하루가 너무나 빨리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수많은 신종용어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지요. 이 책은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좀 더 빨리 대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