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말의 해 트렌드는? - 트렌드 코리아 2014
트렌드 코리아 2014를 읽었다. 트렌드 코리아는 2007년 부터 매년 발매되기 시작하여 매년 그해에 맞는 트렌드를 분석&파악해주는 책으로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발매가 되었고, 읽어보게게 되었다. 이 책은 김난도 교수가 중심이 되어 만든 책으로 2014년 말(馬)의 해, 소비트렌드를 분석하고 2014년의 모습을 경제, 나라살림, 기술변화, 정책방향, 사회문화적 동향을 중심으로 전망을 하였다.
2013년은 그 어느 해보다 불안과 불신, 불확실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언급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이 때문에 책에서도 2013년에 이어서 2014년 역시 대한민국의 경제와 사회가 크게 개선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내다고 보고 있었다.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회복이 되려면 현재의 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것이다.
책에서는 2014년의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다크호스>로 선정을 했다. 다크호스란 영국의 경마용어로 생각지도 못했던 말이 두각을 나타낸다는 뜻이라고 한다.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경제를 이끌어가고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으로 보면 되겠다. 올해가 말(馬)의 해이기 때문에 다크호스라는 키워드를 선정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도 해보게 된다.
트렌드 코리아는 현재에 트렌드가 되어 우리 경제 그리고 가정 더 나아가 사회에 미치고 있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이것들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다루며 앞으로 인기를 끌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2014년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무언가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일을 하고 싶거나 2014년 경제와 소비 트렌드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트렌드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된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간이 갈수록 트렌드의 변화가 더 빨라지고 복잡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준비를 하는 것도 더 많이 걸리고, 더 신중하게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빨라진 시대만큼이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나에게 2014년을 어떻게 보내고,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읽고 나니 무언가 알찬 공부를 했다는 든든한 기분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