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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서

소소하게 여행중독



소소하게 여행중독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면서 여행이라는 여유를 부리는 것이 큰 사치가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적, 금전적 여유도 없고, 혼자가 아닌 가족 모두가 떠나기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후회하고 생각하는게 있는데요. 결혼을 하기 전에 혼자서 여행을 많이 다녀볼껄... 이런 생각을 최근에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 여행 관련책으로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도 하는데요. <소소하게, 여행중독>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자 문상건이 2번의 직장생활을 과감히 그만두고 6개월 동안 인도와 파키스탄, 캄보디아와 베트남, 미얀마 태국을 배낭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을 기록으로 남긴 책입니다.

저자는 여행을 통하여 걱정하는 삶이 아닌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고, 꿈을 생각하며 행복해지기 위한 여행자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여행하면서 새로운 행복을 찾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필자는 군대에 있을 때에 '인도'라는 곳에 여행을 가고 싶어서 계획을 짠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치안이 불안하고, 볼것이 많이 없다는 주위의 만류 때문에 인도여행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책에서 본 인도와 파키스탄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도 않고, 내가 가보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에 더욱 생소하고 신기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에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나도 실제 그 곳에 가서 저자가 느낀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자가 결혼을 하지 않은 10~20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 현재를 즐기며, 여행을 많이 떠나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여행을 해보면 우리가 살아왔던 삶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그곳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도 많이 바뀌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이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만큼 많이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 많아, 어떤 교육보다도 효과가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이 무섭고 두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잘 준비하고, 여러 정보를 습득하여 준비를 한다면 그 어떤 경험보다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