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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우리가 알면서도 모르는 '낯익은 세상' 우리가 알면서도 모르는 '낯익은 세상' 오늘은 문학동네의 시간 황석영 작가의 '낯익은 세상'이라는 책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이 책은 황석영 작가가 작가생활 50년 최초로 전작으로 발표한 장편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황석영 소설가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부푼 기대를 안고 책의 첫 장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낯익은 세상의 배경은 꽃섬이라는 곳으로 도시 사람들이 버린 쓰리레기더미 속에 살고 있는 이들이 주는 재미와 감동의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14세 딱부리라는 아이인데, 도시의 산동네에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엄마와 함께 꽃섬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꽃섬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왠지 모르게 아름답고 향기나는 섬이라고 쉽게 생각이 듭니다. 섬 가득 꽃이 만발하고, 꽃을 보면서 자라나고 있는 아름다운 아이들이 .. 더보기
사춘기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 책 - 개밥바라기별 사춘기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 책 - 개밥바라기별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황석영. 그의 소설 개밥바라기별을 읽었다. '개밥바라기별'이라는 제목부터 이 책이 정겹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 책이 출간되지는 벌써 2년이 넘었지만, 필자는 최근에 접하게 되었다. 2008년 최고의 소설 중에 한 편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소설은 6개월 동안 네이버 블로그를 통하여 연재되어 큰 인기를 모으며 화제가 되었었다. 개밥바라기별은 저자 황석영이 고교를 자퇴한 뒤 베트남전에 참전하기까지의 과정과 회상으로 지어진 책이다. 그가 사춘기를 어떻게 느끼고 보냈으며, 어떤 방황을 했는지 잘 그려내고 있다. 개밥바라기별에 나오는 주인공은 '유준'이라는 아이이다. 저자가 준이를 통하여 자신이 겪어왔던 사촌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군대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