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도서,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을 읽고...
서아프리카 해변에서 겨울을 보내고 싶다던 그는 무작정 차를 빌려타고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고, 아무런 계획과 준비없이 떠난 덕분에 죽음의 사막이라고 불리우는 사하라 사막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사막을 헤메는 그 몇일간은 생과 사를 다투는 힘든 나날이었다. 저자는 살기 위해서 사막을 건너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사막을 우리의 인생과 비교하여 자신의 생각과 느낌점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인생의 끝은 그 누구도 미리 단정 지을수는 없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기다리고 있어, 사막을 건너는 것처럼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갈수도 있다. 끝이 어딘지, 자신이 밟고 있는 모래의 끝은 어디인지 누구도 예측할수가 없다. 사막 한 가운데서 길을 찾아 헤매고 있으면, 인간은 무척 힘 없는 존재가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앞으로 자신이 살아갈 인생의 끝도 보이질 않고 사막을 헤매는 것 처럼 길을 잃고 헤맬때도 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고 있으면, 자신이 무능력하고 힘없이 보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요점은 책의 제목처럼 사막을 잘 건너는 것이 아니라, 인생이라는 사막을 어떻게 잘 건널수 있을지를 말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본문에서는 사막을 건널때는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나침반을 따라가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 무작정 지도만 믿고 따라가게 된다면, 길을 더욱 헤매게 될수도 있기 때문에 나침반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사막을 보다 안전하게 건너는 구체적인 실천 지침과 함께 실제 사막의 여행을 따라가는 동시에 사막과 닮은 인생. 즉, 사막을 통하여 삶의 교훈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처음 이 책을 구입하고자 마음 먹었을때, 사막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보고 무작정 선택하게 되었다. 책의 소재로 잘 볼 수 없었던 사막과 인생을 주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무척 흥미로웠으며, 자신의 인생을 다시 한 번 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 한다. 자신이 살아가다가 힘이들거나 무능력하여 원망스럽게 느껴질때가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자신이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 한 가운데에 서있다고 생각하고, 사막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분명, 꾸준한 노력과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죽음의 땅, 사막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사막을 인생과 비교하며, 자신이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인간에게 주어진 인생의 길이는 같다. 하지만, 그 인생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만큼이나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