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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인류의 미래에 대하여 - 거의 모든 것의 미래


인류의 미래에 대하여 - 거의 모든 것의 미래

미래는 과연 예측 가능한 것인가? 오늘 소개해 드릴 새로운 책
'거의 모든 것의 미래'의 질문 중의 하나입니다. 이 책은 델포이 신탁 시대부터 중세를 거쳐 경제예측이나 날씨예측을 일상적으로 하게 되는 현대까지 인류가 지나온 예측의 역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인기상품은 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는 위기와 기회를 한몸에 품고 있지요. 우리는 어떤 미래를 가지고 있을까요?


여러분은 미래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날씨처럼 과학적으로 미리 예측해볼 수 있는 미래도 있지만, 인간의 미래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인간은 미래라는 불확실성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하여 점성술을 하던 중세시대부터 조금씩 단계적으로 인류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예측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날씨, 건강, 경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예측의 세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헤침으로써 그 해답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타고라스에서 아인슈타인까지 그들이 제시한 예측이론의 어제와 오늘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공개된 다양한 이론들을 통하여 저자가 주장하고 있는 것은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측을 할 수는 없지만,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며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저자는 우리는 항상 예측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측과학을 통하여  취약점을 인식하며 미리 보완하고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측과학을 통하여 바라본 미래는 우리가 기대한 것만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예측과 노력으로 조금씩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비록 정확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의 시나리오를 그려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발전하는 세계 과학을 통하여 좀 더 먼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면서 그에 따른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예측과학을 통하여 오류를 인정하고 스스로 겸손해지는 방법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예측과학과 미래의 예측과학. 점점 발전하는 과학이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예측은 앞으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 번쯤 자신의 미래와 급속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 예측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