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라는 미래의 꿈을 마음속으로 그려보게 만든 책.
이웃 블로거이신 예문당님께서 보내주신 '청년 CEO를 꿈꿔라' 를 읽게 되었습니다. 함께 책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조언을 듣고 많은 것들을 배웠지만, 이렇게 책을 선물 받았던 것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블로그의 소통과 재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청년 CEO를 꿈꿔라는 20대, 30대 CEO 9명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아직 CEO가 되기에는 젊은 나이지만 얼마든지 자신의 기업을 경영하고 만들 수 있는 CEO에 대한 꿈을 꾸게 하였습니다. 이 글에 등장하는 주인공 진승남은 창업을 결심하고 9명의 벤처기업의 대표들을 만나면서 창업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젊은 CEO들이 어떻게 벤처기업을 창업할 수 있었고, 또 어떤 계기로 CEO가 되었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인디 김현진 대표를 시작으로 9명의 젊은 CEO를 보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과 다른 점 그리고 창업을 통하여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나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펼치기전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이 창업에 대해서 꿈을 꾸던 학창시절이었습니다. 필자 역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는 창업에 대한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아마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것이 아닐까요? 자신이 CEO가 되어 직원들을 채용하고 기업을 발전시킨다는 것은 남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꿈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젊은 나이에 창업의 꿈을 이룬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남들과 다른 생각과 자신감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은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졸업하면서 창업에 대한 생각보다 먼저 가지게 되는 것이 어떤 기업에 이력서를 내고 취업을 할까? 연봉은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안정적인 구직활동에 우선을 두고 있습니다. 창업이라는 꿈보다 취업이라는 가장 현실적인 과제를 선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필자도 대학생 생활을 했지만, 졸업을 할 때 즈음 취업의 문을 열기에만 노력을 할 뿐, 창업에 도전하는 친구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창업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창업을 해서 CEO가 될 수 있을 만큼 현실은 여유롭지 못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업을 통하여 성공하는 사람도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런 모든 것을 극복하고 창업에 성공한다면 그 가치야말로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창업을 통하여 배웠던 경험과 가르침은 평생 자신에게 도움을 줄 것입니다.
9명의 CEO를 만나 창업의 꿈을 한 단계, 한 단계 걸어가는 주인공 지승남을 보면서 필자가 그 당사자가 되어 창업에 성공한 여러 CEO의 조언을 듣는 것과 같았습니다. 창업은 남다른 사고력과 추진력 그리고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분명, 이 책은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멘토가 되어 조언과 질책을 아끼지 않는 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이 책만 읽고 무작정 창업을 시작하게 된다면 오히려 해가 될수도 있겠지요. 꾸준한 준비와 노력만이 창업을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덮을 때 즈음 필자는 나의 학창시절과 그리고 언젠가 갑작스럽게 시작하게 될지도 모르는 창업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 지나왔던 날들을 되돌아보며, 그저 평범하게 30대를 보내고 있는 나 스스로를 질책하게 만드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도 마음 속으로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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