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청춘들의 마음을 울리다 - 아프니까 청춘이다.
오늘은 불안한 미래와 외로운 청춘을 보내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솔직히 이 책을 구입하기 전에는 조금은 망설여졌던 책이었습니다. 책 제목부터 무언가 감성적인 이야기만 줄줄이 늘어놓을 것 같고, 젊은 청년들에게 무언가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한창 자기계발서가 쏟아질 때의 책과 마찬가지로 제목만 봐도 대충 무슨 내용인지 알아버릴 것만 같기 때문입니다. 항상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반복되는 내용이 참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글로 표현했을 뿐, 크게 다른 것이 없다고 느껴졌던 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자기계발서 읽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이 책을 구입하려고 하는 순간만 하더라도 또 후회는 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주위 사람들이 적극적인 추천과, 나 또한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자기계발도서를 많이 읽어 본 사람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멘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멘토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1:1로 전담해 지도, 조언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멘토는 있기 마련이지요. 자신이 하는 일에도 분명히 선배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수많은 청춘들의 마음을 울린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펴낸 책입니다. 수많은 청춘들의 마음을 울린 김난도 교수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과 함께 총 42편의 격려 메세지를 하나로 묶어 소개한 책이지요. 김난도 교수는 젊은 청춘들에게 꽤 유명한 사람인데요. 네이버와 싸이월드를 통하여 청춘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말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서울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멘토로 뽑힐 정도라고 합니다.
김난도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득 찬 젊은이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책을 통하여 따뜻한 위로의 글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쉽게 겪게 되는 작은 생활습관부터 자신이 직접 경험해보고 느낀 사회생활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지요. 인생에 있어서 완벽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꼬불꼬불 미로 속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자신의 길을 스스로 만들며 가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고민을 누구보다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나 역시 똑같은 대학생활을 보내고 똑같은 고민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대학생들이 왜 스펙을 쌓으려고 그렇게 노력하고 있는지, 남들이 다 하고 있는 것을 자신도 하게 되면서 생기는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만약 대학생활을 해보지 않았거나 남들과 똑같은 고민을 해보지 않았다면, 이 책을 통하여 느껴지는 것이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들을 지금의 청춘들과 똑같이 경험해봤기에 감히 이렇게 리뷰를 통하여 소개해 드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아닌 남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나와 세대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고민이 단순히 자신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하고 슬퍼하고 외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언가 고민이 있다면, 남들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여 그 고민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으면서 청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스스로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라'는 것입니다. 실패하고, 좌절했다고 절망 속에서 고민할 것이 아니라 그 경험들을 살려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여유도 가지고, 남들이 해주지 못하는 세심한 것들을 스스로 관리하고 가꿀 필요가 있다고 말이죠.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가장 쉬운 일일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에 가장 소홀해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시대를 뜨겁게 살아가는 청춘들이라면, 실패와 좌절에 절망하지 않고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아픈 것은 그만큼 뜨거운 청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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